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지금이 기회" 덕은 이어 감일·과천…'줍줍' 나서는 수요자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남 감이동 무순위 청약…역대급 경쟁률 '기대'
오는 18일 과천 '지정타' 3가구 무순위 청약 예정…"자금 융통 고려해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달 수도권에서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연달아 나오면서 관망세를 보이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고분양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년 전 분양 당시 책정된 공급가로 청약이 진행돼 당첨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달 수도권에서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연달아 나오면서 관망세를 보이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무순위 종류에 따라 자격요건이 다른데다 계약일, 잔금 처리일까지 기한이 짧은 만큼 어느정도 현금 자산 여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인만큼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년전 가격으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 수도권 단지들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데 이어 하남과 과천에서 예정된 무순위 청약 역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하남 감이동 무순위 청약…역대급 경쟁률 '기대'

이날 청약홈에선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84㎡ 두 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무순위 청약은 부적격당첨자 등의 계약 취소 물량이나 입주 이후 해약 등으로 발생한 미계약 물량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하남시 거주자가 아니라도 청약 신청이 가능한 전국구 물량이라 역대급 경쟁률이 예상된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 496가구 규모로 지난해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두 가구의 분양가는 14층이 5억5490만원, 23층이 5억7030만원으로 지난 2020년 공급가와 동일하다.

두 가구 모두 발코니 확장을 했고 23층의 경우 시스템에어컨 5대를 옵션으로 채택했다. 확장비와 옵션비를 합한 가격은 14층이 5억6123만3100만원, 23층이 5억8503만3100만원이다.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의 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데다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없다는 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에 위치한 '감일스타힐스' 전용 84㎡가 지난 2월 9억원에 손바뀜됐고 '감일파크센트레빌' 동일 면적도 지난달 10억15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당첨시 최소 4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수 있는 것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에 진행되며 계약 체결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계약 당일에 매매대금의 10%를 지불하고 나머지 90%는 5월 24일까지 입금하면 된다.

◆ 오는 18일 과천 '지정타' 3가구 무순위 청약 예정…"자금 융통 고려해야"

실제로 최근 고분양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수도권 무순위 청약에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최근 '줍줍' 청약은 직접 현장을 찾아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할 수 있어 경쟁률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이에 따라 단순 경쟁률이 10만 대 1을 넘어선 곳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올해 들어 무순위 청약이 이뤄졌던 DMC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산성역자이푸르지오,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DMC자이 더 포레리버뷰 등은 수천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년전 최초 분양 당시 공급가액으로 나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올해 1월에 진행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의 무순위 청약 2가구 모집에는 21만2201명이 몰렸으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 무순위 1가구 모집에는 6만9596명이 몰렸다.

이어 2월에는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3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총 101만3456명이 신청했으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DMC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2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2088명이 몰렸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DMC자이 더 포레리버뷰' 무순위 2차에선 1가구에 모집에 5619명이 접수했다.

일각에선 무순위 종류에 따라 자격요건이 다른데다 여전히 금리가 높은 만큼 대출 부담이 있는 만큼 잔금 조달 방안을 미리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무순위 청약 당첨이후 계약일과 잔금 처리일까지 기한이 짧은 만큼 어느정도 현금 자산 여력은 갖춰야 한다. 만일 청약에 당첨된 이후 계약을 포기한다면 재당첨 제한으로 청약을 하지 못한다. 투기과열지구는 10년, 조정대상 지역은 7년 동안이다.

이달 18일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도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는 만큼 '줍줍' 돌풍은 이어질 전망이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 2개 단지에서. 84㎡ 3가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각각 1가구,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선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1가구가 각각 나온다.

분양가는 2020년 10월 분양가인 7억~8억원으로 나온다. 시세와 비교해 최소 6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청약 대상이 제한되며 특별공급으로 나온 물량은 자격 요건을 갖춰야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몇넌 사이 분양가가 높아진데다 앞으로도 분양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수년 전 분양가로 나오는 무순위 청약에 요건을 갖춘 수요자들은 대다수가 참여할 수 밖에 없다"면서 "다만 '로또청약'이라고 불리긴 하지만 잔금을 치르기까지 기간이 상당히 짧다는 점을 고려해 자금 융통이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해야 한다. 시세차익만 보고 뛰어들었다가 당첨 이후 취소하게 되면 수년간 재당첨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