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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중국 제친 한국 조선업계…빅3 "호황 당분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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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분기 수주액 136억달러 〉 중국 126억달러
"10년 불황에 멈춘 발주 시작, 친환경 선박 꾸준한 수요"
"양적으론 중국이 앞설 것, 수주액은 韓 이길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나라 올해 1분기 선박 수주액이 136억 달러로 3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액 분기 1위에 올랐다. 최근 규제 강화 추세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당분간 조선업계는 현재의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 HD한국조선해양]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1분기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중국의 126억달러를 제치고 분기 1위에 올랐다. 1분기 수주액 136억달러는 지난해 우리나라 조선업계 연간 수주액 299억달러의 45.5%에 달하는 규모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도 우리나라 1분기 수주액을 지난해 1분기보다 41.4% 늘어난 136억달러로 중국 126억달러를 제쳤다고 분석했다. 수주량은 우리나라 449만CGT, 중국 490만CGT에 소폭 뒤졌지만, 수주액에서는 중국을 앞섰다.

이는 최근 우리나라 선박 빅3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선박을 위주로 선별 수주를 하면서 기록한 것이다. 실제로 우리 조선산업은 올해 1분기에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29척, 암모니아선 20척을 100% 수주했다.

조선업계 인사들은 올해 내내 이같은 호황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홍해 사태 등으로 해운 운임이 올라갔고, 원유 운반선 수요도 커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익을 거둔 해운사들이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서 전체적으로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전경 [제공=삼성중공업]

조선 빅3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발주 자체가 늘어나고 있다"며 "10년 간의 불황으로 발주가 안됐던 부분이 이제 좀 풀리는 것으로 봐도 되고, 지정학적인 문제로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에너지 운반선의 운임이 올라가고 있는데, 이렇게 수익을 거둔 해운사가 선제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라며 "조선업계 빅3는 안정적인 수주 잔고량이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수주를 할 필요가 없는데도 성과를 계속 올리면서 수주를 하고 있다"라는 말로 현재의 호황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빅3 관계자는 1분기의 실적에 대해 "카타르 프로젝트 등 대형 물량이 발주되니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미 3사가 3년치 일감이 채워진 상황이어서 양적으로 채워나갈 일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LNG 운반선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암모니아나 이런 선박들도 수요는 계속 나오고 있다"라고 친환경 선박에서 강점을 갖는 빅 3의 앞날을 밝게 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3사는 도크가 다 차 양적으로 채워나갈 일은 없다"라며 "각 사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하고 있다. 중국이 양적으로는 한국을 앞서지만 가격적으로는 한국이 앞서거나 크게 뒤지지 않는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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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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