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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한동훈, 수도권 '올인'…"野 200석 막아달라, 12시간에 미래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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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이천·용인·수원 등 수도권 집중 행보
"이재명·조국, 200석으로 본인 죄 사면할 것"
"이순신도 12척으로 나라 구했듯"…당일 투표 독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이틀 앞두고 수도권 일대를 찾아 야권의 200석 확보를 막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8일 경기도 광주, 이천, 용인, 수원, 인천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최근 수도권 내 경합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 나오면서 총선 직전까지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원=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경기 수원시 북수원시장에서 김현준 수원시갑·이수정 수원시정·홍윤오 수원시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8 leehs@newspim.com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광주에서 "지금 범죄자들을 막지 못하면 정말 후회할 것"이라며 "(야권이) 200석을 갖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나.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다.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가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용인 유세현장에서도 "저분들은 200석을 갖고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다. 헌법을 바꿀 것이고 여러분의 미래를 망칠 것"이라며 "200석으로 생각지도 못할 짓을 할 사람들이다. 허용하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특히 "남은 12시간에 나서달라"며 "며칠만에 나라가 망하는 길로 가게 두기에는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기 꿈과 청춘을 바친 여러분의 노력이 너무 아깝다. 남은 12시간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 저희와 함게 뛰어달라"고 덧붙였다.

용인에서는 민주당 이상식 후보를 겨냥해 "자고 일어나면 몇십억씩 재산이 변동하고 심지어는 조폭이 관련된 그림 거래가 드러난다"며 "그런 분이 경찰 출신이라는 것이 더욱 황당하지 않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수원에서도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심지어는 민주당 지지자들도 김준혁은, 집에 가서는 자기들끼리 '제발 김준혁은 아닌데'라고 생각하지 않겠나"라며 "민주당 지지자든 저희 지지자이든 상식적인 판단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믿는다"라고 호소했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서 함경우 광주시갑·황명주 광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8 leehs@newspim.com

그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오늘 이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이화영 경기부지사의 대북송금 재판이 결심된다. 그리고 내일은 이 대표가 대장동식 재판하러 나간다. 왜 이런사람에 우리의 미래를 맡겨야 하는가"라고 외쳤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가 '내일 대장동 재판 째고 유세할까 검토 중이다'라고 한다"며 "이게 법을 지키는 민주시민의 입에서 나올 법한 얘기인가"라고 비판했다.

최근 국민의힘이 발표한 공약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금융투자세 폐지, 서울 편입 및 경기분도 원샷법 통과, 국회의사장의 세종시 완전이전 및 여의도 정치 종식, 5세 이상 무상보육,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 2억원 상향, 이런 민생 정책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지원유세 현장에서도 그는 "이순신 장군께서 12척의 배만 가지고 나라를 구하셨다. 우리에게는 4월 10일 12시간의 시간이 있다"면서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이고,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온몸으로 보여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뒤이어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이 대표의 '삼겹살 인증샷'으로 논란이 됐던 식당을 찾아 저녁 식사를 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에도 수도권에서 유세 지원에 나선다. 오후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오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경기 오산시 오색시장에서 김효은 오산시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8 leehs@newspim.com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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