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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CEO "K팝 차별 사실 아니다"...'빌보드 코리아' 6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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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국 빌보드가 '빌보드 코리아'를 공식 출범시킨다.

1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팰리스에서는 미국 빌보드 마이크 반 CEO 방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마이크 반을 비롯해 오는 6월 론칭되는 '빌보드 코리아'의 김유나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마이크 반 빌보드 본사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방한 기자회견에 앞서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15 leemario@newspim.com

이날 마이크 반 CEO는 "'빌보드 코리아' 론칭을 알리기 위해 참석했다. 활발하고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음악 시장을 제대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뮤직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 엔터계 지변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라며 "마찬가지로 K팝이 지변을 넓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 소셜미디어에서의 영향력과 지식재산권(IP) 경험을 통해 K팝을 넘어 K컬처를 전하는 문화 앰배서더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보드 코리아'의 대표를 맡은 김유나는 "빌보드 코리아는 K팝, K뮤직에서 나아가 K컬처를 전 세계에 영향력 있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문화 앰배서더로서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마이크 반의 방한은 2020년 글로벌 미디어그룹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PMC)에서 빌보드 본사를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이에 그는 "한국에 5일 정도 더 머물 예정인데, 서울과 한국이 제공하는 모든 문화의 맛을 느끼고 가고 싶다. 빌보드와 함께할 여러 파트너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마이크 반 빌보드 본사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방한 기자회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유나 코리아빌보드 발행인 2024.04.15 leemario@newspim.com

'빌보드 코리아'는 오는 6월 새롭게 론칭된다. 앞서 2017년에 설립됐지만 PMC의 인수로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이전 '빌보드 코리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빌보드 코리아'는 본사의 컨트롤 하에 모든 것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6월 빌보드 K볼륨 넘버원 발행을 앞두고 있다. 발행과 함께 공식 론칭"이라고 밝혔다. 또 "볼륨 넘버원에서는 다양한 한국의 아티스트를 다루고, 이들을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빌보드 코리아는 본사의 K뮤직 팀이라고 보면 된다. 본사 편집장과 다양한 기획을 구상하고 있다. 매달 K팝 아티스트의 디지털 화보를 본사와 발매할 예정이고 소셜미디어, 닷컴에 들어갈 많은 콘텐츠도 본사와 함께 기획한다"며 "마이크 사장 방한 기간에도 모 K팝 스타와 함께 콘텐츠를 발행한다. 많은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마이크 반 역시 "매거진 발행 외에도 빌보드 본사 자체적으로 생태 시스템을 구성해 독자적인 콘텐츠를 내놓으려 노력하고 있다. 빌보드가 소유하고 있는 여러 소셜 플랫폼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며, 다각화된 시선에서 K팝을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마이크 반 빌보드 본사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방한 기자회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유나 코리아빌보드 발행인 2024.04.15 leemario@newspim.com

현재 미국에서 운영하는 '빌보드' 내에도 'K팝 차트'가 신설됐다. 이와 관련해 K팝 차트가 오히려 K팝에 대한 차별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빌보드가 메인 차트 및 본상 수상 후보 명단에서 K팝 아티스트를 배제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 나와기 때문이다. 또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도 유효 중복 다운로드 수 규정을 기존 한 주에 1인당 4번에서 1번으로 강화한 것도 K팝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CEO는 "빌보드는 '핫 100' 차트 등 여러 기본적인 차트를 포함해 약 150여개의 차트를 선보이고 있다. 라틴, 재즈 차트가 있듯이 K팝 차트만 유독 별나게 운영되는 건 아니다. 그간의 노하우를 토대로 하고 있다"며 "K팝 차별에 대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여러 협력사와 복잡한 관계가 있을 수는 있지만, 명확하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K팝은 음악 주류 시장인 미국에서도 남다른 힘을 보이고 있다. 싸이부터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블랙핑크, 세븐틴, 트와이스 등 K팝 아티스트들이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이크 반 CEO 역시 "K팝 뮤직의 미래는 밝다 생각한다. 쏟아져 나오는 콘텐츠의 양과 퀄리티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앞으로 한국 음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면서도 "저 역시 딸과 조카가 있는데 BTS, 블랙핑크, 뉴진스,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같은 아티스트들을 무척 좋아한다. 다만 개인적으론 모든 K팝 아티스트가 인상적이라 생각하고, 모든 아티스트를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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