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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블랙베리 12% 급등...AMD와 손잡고 차세대 로봇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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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소프트웨어와 AMD 하드웨어 솔루션 결합
QNX 소프트웨어 솔루션+크리아 K26 SOM
산업·의료 부문 로봇 시스템 실시간 기능 개선

이 기사는 4월 10일 오전 10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캐나다에 본사를 둔 임베디드(내장형) 소프트웨어 업체 블랙베리(종목코드: BB)의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중 12% 치솟았다.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와 차세대 로봇 시스템 혁신에 초점을 맞춘 협업을 9일 발표한 영향이다.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임베디드 월드(4월 9~11일)'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이번 협업에서 블랙베리는 QNX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SDP)을 제공하고 AMD는 크리아(Kria) 시리즈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율 이동 로봇을 포함해 로봇공학에 집중하며 성장을 주도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는 시기에 블랙베리와 AMD가 산업과 의료 업계에 더 나은 로봇 기능을 구현하게 하는 플랫폼을 출시할 목적으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1984년 설립돼 1997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블랙베리의 주가는 9일 이 소식에 전일 종가인 2.88달러에서 7.64% 오른 3.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3.22달러까지 11.8% 뛰어 일중 고점을 찍었다.

시가총액이 17억달러인 블랙베리는 올해 들어 12.43%, 최근 1년 사이 32.17% 밀린 상태다. 지난해 9월 1일 5.75달러로 52주 최고치를 찍은 뒤 올해 3월 19일 2.46달러로 기록한 52주 최저치까지 후퇴했다.

블랙베리 로고 [사진=블룸버그]

9일 공개된 성명에 따르면 블랙베리와 AMD는 로봇공학 중심 하드웨어의 실시간 기능 관련 중대한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블랙베리의 QNX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과 AMD의 크리아 KR260 로보틱스 스타터 키트를 결합하여 혁신적인 차세대 로봇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크리아 KR260 로보틱스 스타터 키트는 AMD가 FPGA(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 프로그램이 가능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으로 칩 내부 회로를 용도에 따라 변경 가능)반도체 기업 자일링스를 인수한 후 처음으로 내놓은 합작품으로, 로봇공학자가 FPGA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적응형 하드웨어 가속기를 사용해 로봇을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크리아 KR260은 AMD의 적응형 시스템온모듈(SOM, 시스템 기능을 단일 모듈에 통합하는 회로)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높은 확장성과 신속하고 용이한 사용성을 갖춘 로보틱스용 개발 플랫폼이다. 로보틱스뿐만 아니라 머신비전, 산업용 통신 및 제어를 위한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프리빌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2022년 5월 크리아 KR260 로보틱스 스타터 키트 출시 당시 AMD의 산업, 비전, 헬스케어, 과학 시장 부문 수석 디렉터인 체탄 호나는 "급성장하는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들이 빠르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개발됐다"며 "이제 로봇공학자들은 1시간 안에 가동 및 실행에 필요한 모든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갖춘 플랫폼의 표준 개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특유의 쿼티 자판으로 모바일 업계에 한 획을 그으며 한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블랙베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대대적인 개혁을 거듭해 왔고, 현재는 자동차 회사를 비롯한 기업과 정부에 보안용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QNX는 블랙베리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부문이다. QNX는 원래 하만의 자회사였으나 2010년 블랙베리에 인수됐다.

블랙베리와 AMD는 산업 및 의료 부문의 로봇 시스템에 향상된 성능과 안정성, 확장성을 제공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블랙베리의 QNX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및 실시간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QNX 전문성과 Arm 및 FPGA 프로그래머블 로직 기반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하는 AMD의 크리아 K26 SOM 기반의 하드웨어 솔루션을 결합한다.

크리아를 활용하면 Arm 서브 시스템은 QNX 마이크로커널 실시간운영체제(RTOS)의 고급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AMD의 크리아 KR260 로보틱스 스타터 키트의 프로그래머블 로직에서 지연 시간을 단축하고 결정론적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아 KR260 로보틱스 스타터 키트 [사진=AMD 홈페이지]

양사는 QNX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크리아 KR260 로보틱스 스타터 키트를 결합하여 센서 융합, 고성능 데이터 처리, 실시간 제어, 산업용 네트워킹, 로봇 애플리케이션의 지연 시간 단축 등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구성 요소의 원활한 통합과 최적화를 통해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FPGA 기반 적응형 하드웨어 가속기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기존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와트당 성능(Hz/Watt)이 뛰어나고 로봇 시스템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FPGA 특성상 해당 용어를 알지 않고는 프로그래밍이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했는데, 이를 보완한 것이 크리아 KR260 로보틱스 스타터 키트다.

AMD에 따르면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의 성능을 비교할 때 소모 전력이 적은 FPGA 블록을 활용한 크리아 SOM의 저지연 컴퓨팅 아키텍처가 GPU 기반 경쟁 솔루션 대비 8배 이상 향상된 와트당 성능을 제공하며 지연 시간도 최대 3.5배까지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MD의 체탄 호나는 9일 성명에서 "고객은 QNX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통해 AMD 크리아 KR260 스타터 키트에서 빠르게 개발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후 필요에 따라 다른 고성능 AMD 플랫폼으로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MD와 QNX는 업계를 선도하는 강점을 결합하여 새로운 혁신의 문을 열고 지금까지의 제약을 뛰어넘는, 로보틱스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기반이 될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트 쿠어빌 블랙베리 QNX 제품 및 전략 담당 부사장은 "AMD와의 협업을 통해 블랙베리 QNX의 통합 솔루션은 실시간 성능이 향상되고 지연 시간이 단축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기반을 제공하며 중요한 로봇 작업이 매번 동일한 수준의 정밀도와 반응성으로 실행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자율 이동 로봇과 수술용 로봇 산업과 같이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산업에 중요하다"며 "우리는 AMD와 함께 이러한 가장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고 로봇 산업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기술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 사이버 보안 제품과 라이선스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블랙베리는 최근 몇 년간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관된 수익성 흐름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AMD와 한 번의 이벤트성 제휴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지만, 일단 블랙베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MD 로고 [사진=블룸버그]

1984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에서 리서치인모션(RIM)이라는 회사명으로 시작한 블랙베리는 1999년 쿼티 키보드가 달린 양방향 무선호출기 '블랙베리 850'을 출시하며 반향을 일으켰고, 2000년 스마트폰 '블랙베리 957'을 선보이며 업무용 휴대전화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미국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독보적이었지만,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이라는 강적을 내놓고, 이듬해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등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경쟁에서 서서히 밀려났다. 터치스크린이 대세인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을 따르지 못하고 쿼티 키보드와 자체 운영체제를 고집한 영향이 컸다.

결국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단말기 생산을 포기하고, 2016년 중국 TCL커뮤니케이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스마트폰 개발과 생산, 마케팅 권한을 넘겼다. 현재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사물 인터넷(IoT), 사이버 보안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블랙베리 QNX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솔루션을 판매하거나,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임베디드 운영체제(OS)를 전문으로 하는 QNX는 1982년 창업 이후 산업 자동화 장비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RTOS를 제공해왔다. 블랙베리에 인수된 후 자율주행차 흐름을 타고 자동차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했고, 의료, 에너지, 철도, 산업용 로봇 등의 산업에서도 쓰인다.

지난 3일 블랙베리는 예상보다 양호한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4분기 매출은 1억73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5100만달러에서 개선되며 월가 컨센서스인 1억548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사이버보안 사업부 매출이 9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에 주당 3센트의 손실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주당 3센트의 수익을 기록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블랙베리의 깜짝 분기 수익은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로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존 지아마테오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업계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그램 지연에도 불구하고, 블랙베리의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며, 새로운 QNX 로열티 수주 잔액이 전년 대비 27% 성장한 약 8억1500만달러로 이 또한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업무용 휴대전화의 대명사 '블랙베리' 폰으로 2000년대 컴퓨터 없이 이메일 확인이 가능한 개인용 디지털 단말기(PDA) 시대를 열었던 블랙베리는 휴대폰 제조사에서 인터넷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사로의 탈바꿈에 어느 정도 성공한 모습이다. AMD와 같이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거대 칩 제조업체와의 협업은 블랙베리가 다시 과거의 명성과 부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현재 블랙베리에 대한 월가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최근 3개월간 블랙베리를 커버한 4개 투자은행(IB)이 모두 '보유(팁랭크스 기준)' 투자의견을 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는 9일 종가인 3.10달러보다 3.55% 낮은 2.99달러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3.5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21달러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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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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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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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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