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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베스트셀러 역세권 아파트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5월 분양

기사입력 : 2024년04월17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04월17일 15:00

전철역 인근 아파트 매매가 뛰고,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 기록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올해 들어서도 역세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청약열기가 뜨겁다. 경기침체, 가계부채 급증 등으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분양시장도 주춤하고 있지만, 역세권 아파트 분양에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사실, 부동산시장에서 전철망은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이동시간과 거리를 효율적으로 줄이는 핵심 인프라 수단이다. 접근성과 이동성을 크게 높여줄 뿐만 아니라 미래가치를 높여준다.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철길을 따라 아파트를 짓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덩달아 역세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되고, 사람이 몰리고, 집값은 뜀박질한다. 자연스럽게 역세권 분양시장도 수요자와 투자자가 몰리면서 청약열기는 후끈 달아오른다. 출‧퇴근은 물론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한결 수월해지는 만큼 수요자나 투자자 사이에서는 역세권 아파트가 '스테디셀러'로 인식되는 것이다.

게다가 역세권 아파트는 임대수요가 풍부해 불황에도 임대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 역에서 먼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이 높아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다. 

역세권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최대 인기라는 점은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최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81세대 모집에 3만5828명이 몰려 평균 44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는 분양가 경쟁력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겠지만, 무엇보다도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맞닿아 있고, 7호선 반포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 아파트라는 호재가 수요자를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3월에 분양한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유보라'는 57세대 일반분양에 평균 12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공급한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는 47세대 일반분양에 총 437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93대 1에 달했다. 경희궁유보라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더샵둔촌포레는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이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청약열기가 뜨겁기는 서울 근교 역세권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경기 수원 영통구에서 분양한 '영통자이센트럴파크'는 평균 경쟁률 12.1대 1을 기록하면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 지하철인 수인분당선 영통역과 인접해 있다. 

건설업체들은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서울 근교의 역세권 등 입지 여건이 빼어난 곳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 지방과 일부 수도권에서 청약 미달이 속출하는 반면, 역세권 등 입지 여건이 좋은 아파트에는 청약자들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먼저, 분양시장 한파 속에서도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GS건설은 경강선 여주역 인근에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를 5월에 선보인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 기준 ▲59㎡A 85세대 ▲59㎡B 81세대 ▲84㎡A 249세대 ▲84㎡B 248세대 ▲99㎡A 52세대 ▲99㎡B 52세대 ▲136㎡P(펜트하우스) 2세대 등 총 769세대가 들어선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5㎡ 이하 중소형이 663세대로 전체 86%를 차지한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의 강점은 경강선 여주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이라는 점이다.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는 40분대, 강남까지는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게다가 정부가 최근 '2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 여주역을 GTX-D 노선에 포함함에 따라 머잖아 GTX가 구축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개통된 판교~여주 구간과 송도~월곶 구간, 서원주~강릉 구간에 이어 월곶~판교 구간과 여주~서원주 구간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강릉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경강선 전구간이 개통되면 여주는 서쪽으로는 판교와 인천, 동쪽으로는 원주와 강릉까지 연결된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제 2영동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수도권 외곽은 물론 전국 어디로든 이동하기 쉽다.

여주역세권(1947세대)과 교동·교동2지구(1156세대)가 입주를 완료했고 여주역자이 헤리티지(769세대)를 포함할 경우 3872세대로 여주 최대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홍문 1·2지구와 교동1지구까지 포함하면 약 6000세대 규모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주택 3900여 세대가 들어설 53만㎡ 규모의 2차 도시개발사업도 계획돼 있다. 또 약 84만㎡ 규모로 조성될 여주역세권 3차 도시개발사업 지구에는 여주행정복합타운(신청사)도 들어선다. 2028년 준공 목표로 2025년 착공될 예정이다.

3차 도시개발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여주역세권 일대는 여주지역 내 행정 및 주거중심지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교육여건도 좋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세종초, 세종중 등이 있고, 반경 1Km내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여주대학교)도 있다. 

여주역세권지구로 110년 역사의 명문학교인 여주초등학교가 202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까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자녀들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들까지 도서관, 수영장과 같은 공공시설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생활환경도 편리하다. 이마트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가깝고 반경 약3㎞ 이내에 여주버스터미널, 하이마트, 여주경찰서 등과 같은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인근에 황학산 산림욕장을 시작으로, 황학산 수목원, 영월공원, 여주근린공원, 양섬공원, 신륵사 관광지, 금은모래 강변공원, 세종대왕릉 등 다양한 공원과 관광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남한강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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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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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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