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피츠버그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배지환이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됐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남았다.
피츠버그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지환을 재활 경기에서 복귀시킨 뒤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배지환. [사진 = 로이터] |
배지환은 4월 8일부터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뛰고 있었지만 15일 전까지는 문서상 피츠버그 소속으로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는 신분었다.
배지환은 이날 전까지 트리플A에서 10타수 5안타(타율 0.500),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17일에도 미네소타 산하 세인트 폴 세인츠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에 볼넷을 얻고, 3회에 2루타를 쳤다.
배지환의 맹활약에도 콜업을 받지 못한 이유는 피츠버그의 팀성적이 예상밖으로 좋고 야수 중 부상자가 없기 때문이다. 피츠버그는 현재 11승6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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