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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보다 더 받았다고?…연봉으로 본 CJ 핵심 계열사는

기사입력 : 2024년04월17일 15:48

최종수정 : 2024년04월17일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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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석 제일제당 경영리더, 지난해 39억 받아
세계 3대 식품회사 출신...신사업 이끌어
직원 대우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강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식품, 바이오, 물류,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사업을 펼치고 있는 CJ그룹의 핵심 계열사는 어딜까.

지난해 총수일가를 제외한 임원들이 받은 연봉 순으로 보면 CJ제일제당의 박민석 식품사업부문장(경영리더)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박민석 경영리더는 CJ제일제당의 대표이사 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직원들의 대우는 임원 비중이 높은 지주사(CJ㈜)를 제외하면 CJ ENM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CEO도 아닌데 회장님 보다 높은 연봉 받은 임원은?

CJ그룹 9개 상장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총수일가를 제외하고 최고 보수를 받은 전문경영인은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이다.

박민석 경영리더는 지난해 38억9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CJ제일제당에서 지급한 보수만 따지만 이재현 회장(36억4000만원)이나 손경식 회장(35억5000만원) 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최근 사임한 최은석 CJ제일제당 전 대표(13억5000만원) 보다도 더 많은 급여다.

박민석 경영리더의 급여는 33억3700만원으로 이 회장과 손 회장 보다 적었지만, 4억3300만원의 상여와 기타 근로소득을 더 해 39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박민석 경영리더는 세계 3대 식품사인 몬델리즈 최고전략책임자(CSO) 출신으로 지난 2022년 3월 CJ제일제당에 합류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과 컨설팅 회사 맥킨지, 완구회사 레고 등을 거친 식품·유통업에 능통한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만두·치킨·김치 등 CJ제일제당의 7대 글로벌 전략 상품(GSP)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중책을 맡았다.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경영리더가 추진하고 있는 한식 셰프 육성 '퀴진케이(CUISINE. K)' 프로젝트와 식품·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에서 발을 맞추고 있다.

박민석 대표를 제외하면 CJ대한통운 임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올 초 부회장으로 승진, CJ제일제당으로 자리를 옮긴 강신호 부회장은 지난해 CJ대한통운에서 31억78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3억700만원과 상여 18억7100만원을 받았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도 19억6500만원으로 고연봉자에 포함됐다.

지주사에서는 김홍기 대표가 31억5700만원을, 임경묵 미래경영연구원장이 17억1800만원을 받았다.

◆직원 평균 보수 엔터테인먼트 강세...근속 연수는 짧아

남자 직원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을 보면 CJ ENM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상위 10개 사업부문 중 7개사가 엔터테인먼트 부문이다.

임원이 절반 이상인 지주사를 제외하면 CJ ENM 음악부문이 사실상 1위를 차지했다. 남자직원 기준으로 1억3300만원을 받았다.

CJ ENM의 통합관리부문과 방송부문, 스튜디오 드래곤도 평균 1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높은 임원 비중과 지난해 지급된 성과급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반면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근속 연수는 타 계열사 보다 낮은 편이다.

남직원 기준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의 평균 근속 연수가 8~9년인 반면 CJ ENM 방송·음악 부문의 평균 근속연수는 7년을 넘기지 못한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3.9년이다.

비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의 미래 먹거리 사업부서인 FNT(Food&Nutrition Tech) 부문이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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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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