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금리 추가 인상 시사

기사입력 : 2024년04월19일 12:14

최종수정 : 2024년04월19일 12:14

엔화 약세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
4월 25일~26일 정책 회의 주목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18일(현지시간) 엔화 약세 진행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금리를 재차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환율 영향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면 통화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엔화 약세로 인한 인플레 추이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본은행은 4월 25일~2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엔화 가치 하락이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분기 성장 및 인플레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내주 회의에서 2027년 초까지 인플레를 2%대로 묶어두는 것을 목표로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상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엔화 약세는 수출을 증대시키지만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앙등을 유발한다. 일본은행이 물가 전망을 상향하면 올해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기자회견에 동석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최근 엔화 하락은 미국과의 금리 격차만이 아니라 여러 요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은 금리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경상수지, 시장 참여자들의 태도, 투기 거래 등에 의해 움직인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제로금리 정책을 포기한 이후에도 당분간 금리가 제로 근처에서 머물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엔달러 환율은 17일 1달러=154엔을 돌파하며 34년만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블룸버그]

kongsik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