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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웹툰·웹소설 전문과정 개강…직장인·학생 야간과정도 개설

기사입력 : 2024년04월21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4월21일 11:15

해외 단기연수·창작자 네트워킹·수료생 멤버십 도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상상비즈아카데미'에 야간 시간대 창작 활동을 선호하는 직장인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위해 웹툰과 웹소설 총 3개의 야간과정을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상비즈아카데미는 창조산업 핵심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분야 콘텐츠 전문 교육시설이다.

상상비즈아카데미 1기 수료생 맹깐 작가의 웹툰 '이세계 캠핑으로 힐링 라이프' [사진=서울시]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모집하는 2기 교육과정은 총 8개의 정규과정에 총 160명을 모집한다. 최대 3개월 간의 전체 교육과정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웹툰작가로 활동하고 있지만 후속작 아이디어 고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를 위한 과정과 웹소설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도 운영된다.

시는 8개의 전문교육과정 이외에도 ▲창작자들의 해외 진출, 네트워킹 등을 위한 해외기업과 연계한 단기연수, 창작 교류 프로그램과 ▲수료생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한다.

먼저 수료생들의 우수 작품들이 원천 지식재산권(IP)으로서 세계적인 K-콘텐츠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일본‧프랑스 등 해외 기업과의 단기 연수·창작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또 상상비즈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상상비즈+(상상비즈플러스)' 멤버십을 운영해 국내 유수 콘텐츠 기업매칭·네트워킹데이 개최, 현직 작가들과 만날 수 있는 창작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창작공간·작업실 지원 등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상상비즈아카데미 2기 과정 교육생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상상비즈플랫폼을 통해 과정별로 모집하며 창작을 통한 플랫폼 연재·취업 의지가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 선발은 신청서 평가·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며 세부 커리큘럼, 선발기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상상비즈플랫폼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를 창조산업 리부팅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서울 창조산업의 대표적 창작거점인 상상비즈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전문교육과 해외 진출 지원 등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 운영해 우수한 신진 창작가들을 발굴하고 창작자들의 IP가 글로벌 K-콘텐츠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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