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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제1원전 정전으로 오염수 방류 중단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16:59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16:5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24일 오전 정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를 중단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원 중 A계라고 불리는 계통 가동이 중단됐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실시한 지난해 8월 24일, 나미에초의 한 항구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오염수 해양방류 작업도 자동 중지됐다.

도쿄전력은 원전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계측기 수치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도쿄전력은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첫 해양방류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3만1145톤(t)의 오염수를 바다에 흘러보냈다.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는 7차례로 나눠 오염수 약 5만46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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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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