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 하마스와 인질 33명 석방 휴전 협상 중"...라파 진입 연기?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11:06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11:0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지상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감지된 가운데 결렬된 줄 알았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새로운 조건으로 진행 중이라고 이스라엘 매체 Y넷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하마스에 억류된 군인, 여성, 노인, 부상자 등 인질 33명 석방을 조건으로 한 휴전 협상 진행을 승인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연기가 피어 오르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휴전 기간은 하마스가 석방할 인질 인원에 따라 결정될 것인데 이전에 논의된 40명의 인질 석방보다는 적은 인원이어서 기존 6주보단 기간이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체는 석방 인질 인원이 준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하마스가 석방할 이스라엘 요구에 맞는 인질이 40명이 되지 않는다는 외신 보도가 최근 나온 바 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납치된 이들 상당수가 현지에서 숨졌을 수 있단 설명이다.

이번 휴전안은 이스라엘이 본격적으로 라파 군사작전을 개시하면 수만 명의 피란민이 국경을 넘어 자국으로 유입될 것을 우려하는 이집트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대표단은 26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협상이 타결될지는 미지수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재차 요구해온 '항구적 휴전'을 위한 조건 마련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라파 진입이 휴전으로 지연될 가능성은 있지만 작전 계획을 철회할 생각은 없다는 전언이다.

Y넷 소식통은 "이스라엘은 전쟁 종식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라파 군사작전 준비는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이스라엘 국방부 관리를 인용, 이스라엘군이 당장이라도 라파 진입이 가능할 만큼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라파에서 5km 떨어진 남부 도시 칸 유니스에는 민간인 대피를 위한 텐트 약 4만 개가 설치됐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