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는 26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제값받기 정책, 안정적인 재료비 인하 효과 등을 토대로 올해 320만대, 12조 영업이익 실현 목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 브랜드들의 피크아웃 우려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익구조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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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어려움과 가격 경쟁 격화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지만 제값받기 노력과 브랜드를 지킬 수 있는 판촉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판촉 인센티브도 사업 계획보다는 덜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시장 역시 시기적으론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GT라인 보강, 소비자 중심 사양 확충 노력 등으로 인해 2분기 이후 성과가 가시화될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초기 전기차 시대에 도래한 어려움에서 오히려 기아의 경쟁력을 부각시킬 수 있고 고수익 구조를 지속시킬 수 있는 힘을 나타낼 수 있다고 기대한다"며 "경쟁 과열과 동시에 피크아웃 이야기가 나오는 브랜드들이 있지만 그 추세와는 다르게 수익 구조 길을 흔들림 없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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