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CNN "형사재판에도 트럼프, 바이든에 소폭 리드"

기사입력 : 2024년04월29일 11:13

최종수정 : 2024년04월29일 11:1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성 추문 입막음 돈' 형사 재판 중임에도 큰 타격이 없었으며 심지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소폭 리드하고 있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18~23일 전국 성인 12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양자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9%로 바이든 대통령(43%)을 6%포인트(p) 앞섰다.

이는 표본 오차범위(±3.4%p) 밖의 격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조사 때와 같은 49% 지지를 받은 반면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45%에서 2%p 줄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코넬 웨스트, 질 스타인 등 무당파 후보를 포함한 다자대결에서도 트럼프 42%, 바이든 대통령 33%로 트럼프가 리드했다.

총 4차례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에 대해 물으니 '불법'이라고 응답한 이는 33%에 그쳤으며 '도덕적이진 않지만 불법은 아니다' 33%, '전혀 잘못된 게 아니다' 12%로 비교적 긍정 평가가 더 많았다.

배심원단이 공정한 판결을 내려줄 것으로 생각한 응답자는 44%인 반면 그렇지 않다고 예상한 비중은 56%로 집계됐다.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는다고 해도 그에게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한 지지층은 무려 76%로 나타났다. 24%만이 다른 후보 지지를 고려하겠단 결과다.

국정운영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을 앞섰다. 지금까지의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을 평가한 결과 '실패했다'고 응답한 이는 61%로 나타났는데 트럼프 재임 당시 평가는 55% '성공했다'다.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이슈는 의료 정책(45%)과 학자금 대출 빚 삭감(44%)에 그친다.

미국인들이 올해 선거 최대 이슈로 꼽은 경제와 고물가 대응 국정수행 지지율은 각각 34%, 29%로 저조했다. 응답자의 무려 70%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대응 지지도는 28%로 부정적 평가(71%)가 압도적이다.

호감도 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5%,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로 나타났다.

CNN은 "백악관에서 두 번째 4년 임기를 위한 재대결에서 (여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듯 보인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