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농구] '야구 도시' 부산에 부는 농구 바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CC-kt 챔피언결정전 3, 4차전 앞두고 예매 전쟁
2000년대 들어 부산 연고 스포츠 구단 우승 전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야구의 도시' 부산에 농구 바람이 거세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에 올라간 부산 KCC가 5월 1일과 3일 홈코트인 사직체육관에서 수원 kt와 3, 4차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KCC는 정규리그에서 5위(30승 24패)에 그치며 턱걸이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들어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SK에 3연승을 거뒀고, 4강에선 정규리그 1위 DB를 3승 1패로 꺾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형제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KCC 허웅. [사진=KCC]

허웅 라건아 송교창 이승현 최준용으로 짜여진 초호화 라인업은 최강이라 불릴 만하다. KCC는 29일 2차전에서 kt에 역전패를 당해 1승 1패가 됐지만 전문가들은 KCC의 우승 가능성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게 사실이다.

만약 KCC가 우승한다면 정규리그 5위 팀의 첫 챔프전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와 함께 2000년대 들어 부산 연고 스포츠 구단의 첫 우승 역사를 만들게 된다. KCC는 이번 시즌부터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부산 연고 스포츠 구단은 1992년 야구(롯데), 1997년 축구(대우), 농구(기아)를 마지막으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KCC는 2010~11시즌 우승했지만 그때 연고지는 전주였다. 현재 야구단 롯데는 10개 팀 중 최하위, 축구단 부산 아이파크는 2부인 K2리그 3위에 올라 있다.

KCC는 30일 "3차전 티켓 7700장은 하루 만에 매진됐고, 4차전은 29일 예매를 시작했는데 20분 만에 7400장이 모두 나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CC는 3600석 규모의 관중석 3, 4층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KCC의 홈 최다 관중은 개막전에 입장한 8780명이니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다. 

허훈. [사진=kt]

KCC와 kt의 챔피언결정전은 그 어느해보다 뜨거운 명승부가 펼쳐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는 플레이오프 한 쿼터 개인 최다 득점 2, 3위 기록이 한꺼번에 나왔다. KCC는 알리제 드숀 존슨은 2쿼터에 24점을 몰아넣었다. 이는 챔피언결정전만 치면 한 쿼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kt는 정규리그 득점왕 패리스 배스가 전반 무득점에 그치다가 3쿼터에만 23점을 집중시켰다. 배스는 이날 4쿼터 13득점 포함해 36점을 퍼부으며 12점차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KCC 허웅, kt 허훈의 형제 대결도 챔피언결정전의 흥행 요소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