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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軍 중장 진급 신고식…"장병 모범·강군 중심" 주문

기사입력 : 2024년05월01일 16:29

최종수정 : 2024년05월01일 21:07

중장 진급·보직자 7명 삼정검 수치
원천희 정보본부장·이승오 작전본부장
서진하 육군 3군단장·박재열 7군단장 등
배우자에 꽃다발·기념사진 찍으며 축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군(軍) 중장 진급 신고식에서 "많은 후배와 부하, 장병들에게 더욱 모범을 보이고, 더욱 사랑하며 강한 군대를 구축하는 중심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국군 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반기 장성 진급·보직 신고를 받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4월 25일 3성 장군인 육군 중장급 7명 진급자와 함께 육군 소장 14명, 해군·공군 소장 1명씩 모두 16명 소장 진급자에 대한 전반기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군(軍) 전반기 중장 진급·보직 신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원천희(육사 47기) 국방정보본부장, 이승오(육사 49기)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서진하(육사 49기) 육군 3군단장, 박재열(육사 49기) 7군단장, 손대권(육사 47기) 육군 군수사령관, 정진팔(육사 48기) 육군 교육사령관, 권대원(학군 30기)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으로부터 중장 진급·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달아줬다.

윤 대통령은 중장으로 진급한 장군들의 삼정검에 직책을 명시한 끈으로 된 깃발 수치를 직접 달아주며 격려했다.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로 축하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군(軍) 전반기 중장 진급·보직 신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번 전반기 장성 인사에서는 중장 진급자 7명 중 5명이 합참에서 나왔다. 지난 4월 22일 강호필(육사 47기) 합참 작전본부장도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시켜 16년 만에 합참 차장에 보직했다. '합참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이날 신고식에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 김명수 합참의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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