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일본서 월 거래액 1억 엔 돌파 웹툰 증가, 북미도 오리지널 히트작 주효"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10:09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10:09

북미서 보상형 광고 '애드패스' 출시, 팬 참여형 '슈퍼 라이크' 모델 도입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웹툰 사업과 관련해) 2023년은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이루어진 한 해로, 2024년은 이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가져가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한국, 미국, 일본 등 핵심 시장으로의 리소스 재배치, 비전략적 자산 매각, 인력 효율화 등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 하에 웹툰의 EBITDA와 영업이익의 흑자 규모는 4분기 대비 더욱 확대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부터 이어진 비용 효율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IP와 다양한 플랫폼 고도화 노력으로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3% 성장한 4587억 원을 기록했다"며, "일본에서는 오리지널 연재 작품의 비중이 더욱 증가한 동시에 월 거래액 1억 엔을 돌파한 작품이 연이어 추가되며 대형작 라인업이 확대됐고 높은 거래액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나아가 "북미에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의 IP 영상화를 비롯한 마피아 내니와 같은 현지 오리지널 히트작에 대한 프로모션 진행으로 신규 이용자 유입 효과가 확대되며 꾸준한 성장이 지속됐고, 프랑스에서는 신작 출시와 함께 유료 이용자가 증가하며 고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경고한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개인화, AI 추천 기술 고도화 등으로 낙인 효과를 유도하며 플랫폼 강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또한 "플랫폼 차원에서는 콘텐츠, IP 사업, 광고 전 영역에서의 고른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특히 일본 광고 매출은 확장된 광고 라인업에 힘입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고, 이러한 성공 방정식을 북미에도 적용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로드맵 하에 북미에서는 1분기 최대 30초인 영상 광고를 시청하면 하나의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는 보상형 광고 애드패스를 출시했고, 2분기에는 이용자들이 개별 에피소드마다 창작자에게 후원을 할 수 있는 슈퍼 라이크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참여형 팬 커뮤니티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창작자에게도 새로운 수익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가치 있는 IP들을 계속 배출해내는 선순환 구조를 한층 더 발전시킬 것"이라며, "IP 사업의 경우 웹툰의 다양한 스토리 포트폴리오에서 여러 흥행작이 배출되며 웹툰 IP의 가치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TVN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넷플릭스의 닭강정 등 다양한 웹툰 원작이 영상화에 성공했고, 방영 이후 내 남편과 결혼 해저의 글로벌 웹툰 거래액은 18배 증가했다. 2분기에도 웹툰 머니 게임과 파이 게임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더 에이트쇼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여러 기대작들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1위 스토리텔링 테크 플랫폼으로서 영상화, MD, 출판 게임 등 IP 사업을 다각화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