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맹모삼천지교" 초·중·고 인접 단지 쏟아진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05일 11:05

최종수정 : 2024년05월05일 11:05

아파트 주 구매층 3040세대…자녀 학교 우선순위
교육여건 갖춘 분양 단지 출격…"쾌적한 환경, 만족도 ↑"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 시장의 주 구매층인 3040세대가 자녀의 안전한 통학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우선순위로 고려하면서 이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어서다.

특히 학교 주변으로 학원가가 형성되면서 교육환경이 마련될 경우 집값 하락기에 가격 방어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 '3대 학군지'로 불리는 강남구 대치동·양천구 목동·노원구 중계동이 대표적이다. 

최근 청약제도 개편으로 젊은층의 청약 당첨 기회가 확대되며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 수요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약 주 타깃층인 3040세대가 자녀들의 등하교 안전성 등을 고려하면서 청약시장에서 학교가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의 경쟁률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시내 한강변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아파트 주 구매층 3040세대…자녀 학교 우선순위 

주택 시장의 주 구매층인 3040세대가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학교 인근 단지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학교 주변으론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약시장에서도 이와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청약 상위 분양단지(공공분양 제외) 10곳 가운데 9곳은 단지 반경 300m 이내에 초등학교가 있거나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곳 중 초교 인접 단지가 6곳에 그쳤음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영향력이 크게 확대된 셈이다. 

올해 1분기 지방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인 전북 전주시 '서신 더샵 비발디'(55.59대 1)는 단지와 불과 약 200m 거리에 '서신초'가 위치해 있고 뒤를 이은 충남 아산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52.58대 1)와 인천 서구 '제일풍경채 검단Ⅲ'(44.48대 1)은 각각 단지 300m 이내에 초등학교 부지가 들어서 있다.

학교 주변으로 학원가가 형성되면서 교육환경이 마련될 경우 집값 하락기에 가격 방어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지방에서는 동일 지역 내에서 초교 인접성 여부에 따라 집값에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나성초등학교가 불과 100m 이내 인접해 있는 세종시 나릿재마을2단지 '세종리더스포레' 전용 84㎡는 올해 4월 1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10억9500만원 대비 3500만원 상승한 수치다. 이는 나성초와 500여m 떨어진 '중흥S클래스센텀뷰' 전용 84㎡가 올해 3월 7억7500만원에 매매돼 직전거래인 2월 7억8500만원 대비 1000만원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감일파크센트레빌' 전용 84㎡ 역시 단샘초등학교가 인접한 입지여건이 부각되며 올해 2월 10억75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지난해 말 10억6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1500만원 올랐다. 반면 단샘초와 다소 거리가 있는 '감일에코앤e편한세상' 전용 84㎡는 올 1월 10억85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4월에는 800만원 하락한 10억7700만원에 손바뀜됐다.

◆ 교육여건 갖춘 분양 단지 출격…"쾌적한 환경, 만족도 ↑"

학교 인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약시장에서도 학교와 학원가를 갖춘 교육여건을 갖춘 단지들에 대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는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9-1블록(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785번지 일원)에서 '신영지웰 평택화양'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999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 개교가 예정돼 있다. 중∙고교 및 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GS건설 역시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산31번지 일원에 짓는 '이천자이 더 레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증축예정), 송정중이 위치한 학세권 입지로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이 구현된다. 

대방건설은 단지 바로 앞으로 유치원·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를, 금강주택은 단지 300m 이내로 오산초(예정)를 비롯해 중학교, 고등학교가 예정돼 있는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업계 관계자는 "초등학교와 인접한 입지는 학교 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숙박업소 및 기타 유해시설 설치가 불가능하고 주변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차량 속도나 주차 등이 제한된다"며 "서울 이외 수도권 신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교통은 불편해도 살기가 좋다고 하는 말은 이런 환경들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