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향후 당 대표자로서 꼭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 대표는 3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많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한동훈 대표를 원한다는데, 조 대표도 원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땡큐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이 지방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한 번도 만나지 못했는데,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면 안 만날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8·15, 4·19, 현충일 등 (공식 기념일)에 무조건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조국혁신당 당선자 총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4.05.02 pangbin@newspim.com |
그러면서 "국가 의전 서열이 있는데, 의석수대로 앉는다"며 "저는 국민의힘 대표 바로 옆에 앉게 된다"고 했다. 조 대표는 "나란히 앉아 질문도 하고 여러가지 따져볼 생각"이라며 "생방송으로 카메라가 있는 자리에서 입틀막 할 수 없지 않으냐"고 밝혔다.
한편 조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임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우리는 총선 전에도 서로 위로와 응원을 나누는 사이였다. 지금은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공통의 정치적 목적을 공유하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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