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전 민간인 대피 개시

기사입력 : 2024년05월06일 14:04

최종수정 : 2024년05월06일 14:1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 작전 개시를 앞두고 민간인 대피를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아미 라디오(Army Radio) 보도를 인용했다.

현재 민간인 대피는 라파 주변의 일부 구역에서 진행 중이며, 주민들은 인근 칸 유니스와 알 무와시의 텐트촌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란 전언이다.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라파에 피란 온 팔레스타인인 아이와 엄마.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 현지 매체 와이넷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종전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될 위기에 놓이자 이스라엘군이 라파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집트 국경을 맞댄 라파에는 피란민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라파에 있는 주민은 약 1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최근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된 협상에서 양측은 휴전 기간과 맞교환할 인질과 수감자 인원 등 상당수 조건에 합의를 이뤘지만 하마스는 종전을 계속 요구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선 휴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와 협의를 위해 카타르 도하로 간 하마스 협상 대표단은 오는 7일 카이로로 돌아와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로이터 소식통은 그러나 협상이 거의 결렬에 가까운 상태라고 전했다.

전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하마스와 휴전 협상 결렬시 즉각 라파 군사작전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가 우리와 합의를 할 생각이 없다는 우려스러운 신호를 목격하고 있다"며 "이는 강력한 군사 작전이 라파와 가자지구 나머지 지역에서 머지않아 시작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발언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