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콜택시 민원 2022년 724건→2023년 882건 증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7일 "장애인콜택시의 이용대상 및 이동지역 제한, 긴 대기시간 등 이용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콜택시를 비롯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연맹 등 장애인단체와 관계기관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콜택시 이용 불편 해소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2024.05.07 sheep@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들의 중요한 이동 수단인 장애인콜택시 관련 민원이 증가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익위에 다르면 장애인콜택시 민원은 2022년 724건에서 2023년 749건, 2023년 882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은 택시 노후화, 유료도로 통행료 미감면, 배차 대기시간 장기화, 배차시스템 불편, 광역 이동교통체계 미수립 등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권익위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서울시설공단 등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유 위원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장애인들의 불편 사항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지, 더 나은 개선책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법령이나 제도 등 개선이 필요한 경우 제도개선 등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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