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제네시스, 4년 만에 'GV70 부분변경 모델'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09:07

MLA 헤드램프, 이중 메쉬 구조 크레스트 그릴 등 화려한 외관
서스펜션, 스티어링 최적화, 능동형 소음 제어 정숙성 향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럭셔리 중형 SUV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을 8일 출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다양한 편의사양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한 제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GV70는 약 3년 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제네시스가 GV70 부분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 [사진=제네시스] 2024.05.08 dedanhi@newspim.com

'역동적인 우아함' 바탕 완성도 높은 디자인 구현

우선 제네시스는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정교하게 다듬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헤드램프에는 MLA(초정밀 제조기술로 구현한 얇은 두께의 두 줄 헤드램프) 기술을 탑재했다.

또한 전면 범퍼에 다부진 느낌을 주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평으로 확대된 에어 덕트를 적용해 SUV에 걸맞은 인상을 더했으며,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후면부는 기존 범퍼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일체화해 두 줄 그래픽을 구현함과 동시에 시인성을 높였다.

GV70의 실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해 진보된 느낌을 부각했다. 또한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투톤 색상의 신규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제네시스가 GV70 부분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 [사진=제네시스]2024.05.08 dedanhi@newspim.com

GV70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세레스 블루(유광/무광)'를 포함해 총 12종으로 운영되며, 내장 색상은 5종의 기본 색상과 4종의 스포츠 패키지 전용 색상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GV70에 역동적인 내외장 요소를 더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GV7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GV70 스포츠 패키지의 전면부에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과 확장된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스포츠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제네시스가 GV70 부분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 [사진=제네시스] 2024.05.08 dedanhi@newspim.com

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두 종류의 휠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극대화했다. 21인치 다크 메탈릭 휠은 5개의 스포크가 림과 맞닿은 부위에 블랙 색상의 두 줄을 새겼으며 19인치 다크 메탈릭 휠은 마감을 다르게 처리한 스포크 2개를 교차시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다크 크롬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와 머플러 팁을 조화롭게 배치해 스포츠 패키지만의 차별화된 인상을 부여했다.

제네시스는 GV70 스포츠 패키지의 실내에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오렌지 색상의 시트 벨트와 스티치를 새롭게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높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제네시스가 GV70 부분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 사진은 스포츠 사양. [사진=제네시스]2024.05.08 dedanhi@newspim.com

◆주행감성과 편의성 모두 잡았다…다양한 감성·편의사양 눈길

제네시스는 GV70에 첨단 기술을 동원해 주행감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았다.

제네시스는 GV70에 실시간으로 주행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하고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서스펜션 내 부품들을 유연하게 연결해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완화해 주는 부품)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아울러 GV70에는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이 적용돼 정숙성이 더욱 향상됐다. 이 기술은 실내 곳곳에 설치한 센서와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분석함과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또 GV70는 럭셔리 SUV에 걸맞은 다양한 감성·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새로운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 조명·음악·향기 등을 최적화해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 등 신규 감성 사양을 추가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제네시스가 GV70 부분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 [사진=제네시스] 2024.05.08 dedanhi@newspim.com

또한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을 탑재해 한층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는 ▲직접식 감지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빌트인 캠 2 ▲디지털 센터 미러 등을 신규 적용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 올렸다.

제네시스는 GV70를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하며,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존 AWD 모델로만 운영했던 3.5 터보 가솔린 엔진에 2WD 모델을 추가해 모든 엔진 라인업에서 2WD, A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GV70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380만 원 ▲3.5 가솔린 터보 5930만 원이며, GV7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5695만 원 ▲3.5 가솔린 터보 6265만 원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새로운 GV70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 'GV70. 모든 순간, 스타일이 되다'를 18일~26일까지 제네시스 수지 4층 및 루프탑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 전시 기간 동안 4층에서는 GV70의 다양한 내외장 디자인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사운드, 무드 램프 등 감성을 자극하는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