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봉 이어 두번째...산림관광 활성화 기여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의 관광 등산로 명소인 깃대봉(605.6m) 정상에 표지석이 설치됐다.
8일 울릉군에 따르면 깃대봉 등산로는 지난 2016년 개설돼 성인봉보다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서는 성인봉, 나리, 평리, 현포, 추산 지역전부가 보일만큼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하며 울릉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경북 울릉군의 관광 등산로 명소인 깃대봉(605.6m) 정상에 설치된 표지석.[사진=울릉군]2024.05.08 nulcheon@newspim.com |
깃대봉 정상 표지석은 지난 2018년 가두봉에서 일주도로변으로 떨어진 돌을 활용(가로 0.9m, 세로 1.6m, 무게 1.4톤)해 제작했다.
표지석 서체는 울릉필묵회의 선생님으로 활동하는 예림원 원장 한뫼 박경원 서예가가 재능기부해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울릉군에는 성인봉 다음으로 형제봉, 말잔등, 미륵산 등 많은 봉우리가 있지만 이번에 설치된 깃대봉 정상표지석은 성인봉 표지석에 이어 두번째로 산림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깃대봉 정상표지석 설치는 깃대봉을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등산로를 추가 발굴, 개설하는 등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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