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60층 랜드마크 건물 조성...노량진역 일대 고밀개발 청사진 나온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16:52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16:52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동작구가 연말까지 수도권전철 1호선 및 서울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 일대 120만㎡ 공간에 대한 구상안을 마련한다. 최고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조성을 위한 청사진이 나올 예정이다.

8일 서울 동작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노량진역 일대 지역 활성화 용역'이 진행된다.

동작구청 전경 [사진=동작구]

대상 범위는 약 120만㎡로 동서로는 지하철 1호선 대방역부터 1·9호선 노량진역 우측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까지, 남북으로는 노량진역 북측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부터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을 포괄한다.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노량진역 인근 유휴 부지들에 대한 전체적인 공간 구상안을 수립하고 각 부지들이 필요로 하는 기반시설·공공시설 배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용역의 목표다.

노량진역 인근의 대표적인 저이용부지로는 수협중앙회가 소유한 옛 노량진수상시장 부지(4만 343.7㎡), 수도자재 관리센터 부지(3만3737.3㎡)가 있다. 두 부지는 서울시와 구가 지난해 수립한 '한강철교 남단 지구단위계획'에서 전략적 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용역은 지구단위계획을 실현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옛 노량진수상시장 부지는 사전협상(대규모 민간개발 시 사업자와 시가 미리 협의하는 제도) 방식으로 개발할 시 용도지역이 제1종일반·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된다. 최대 80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200m 이하의 건물을 세울 수 있다.

동작구는 이 곳에 60층 이상 높이의 초고층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업무시설로 복합 개발할 방침이다. 수도자재 관리센터 부지는 한강변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400% 이하의 용적률과 150m 이하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노량진 일대는 노량진뉴타운을 통한 주거 환경 정비가 진행되고 있음은 물론 국가철도 지하화도 추진되고 있어 미래 가치가 뛰어난 지역"이라며 "노량진역은 한강과 가깝다는 이점에도 경부선으로 단절돼 있어 여러 부지들이 저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용역으로 노량진 일대의 입지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미래상을 설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