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조국당, 尹 기자회견에 "변할 생각 없는 듯…스스로 벌거벗은 임금 돼"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14:52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14:52

"尹, 잘할 것 같다는 확신 얻은 국민 없을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윤 대통령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고, 변할 생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질타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은 대통령을 뽑아 권한을 위임했는데, 윤 대통령은 스스로 '벌거벗은 임금님'이 돼버렸다"며 이같이 총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4.27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 및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기여했고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친윤언론'들마저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고 충언을 하는데, 윤 대통령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며 "여전히 국정 방향을 옳은데 국민들이 체감을 하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말한, 총선 직후 국무회의 때 인식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 마음에 닿은 답변은 하나도 없었다"며 "부족, 미흡, 송구, 사과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윤 대통령이 지난 2년 국정운영에 대해 반성을 하고 앞으로 잘할 것 같다는 확신을 얻은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 대통령이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법으로 내놓은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에 대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고 사회부총리급으로 격상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며 "젊은 세대가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맘껏 사랑하고 일할 수 있는 성 평등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여성가족부를 못 없애서 안달하지 않았나"라고 짚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한 설명에 대해선 "채해병 특검법은 검경과 공수처 수사 뒤에나 결과가 미진하면 하자고? 격노한 적은 없고, 무리한 작전에 대한 질책성 당부였다고? 거짓말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테면 해보시라"며 "21대 국회에서 재의결에 성공하지 못하면, 22대에서라도 끝까지 파헤쳐 외압의 주범을 찾아내고 말 것"이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선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어제 어버이날을 기념해 가석방이 결정된 장모 최은순씨를 제외한 공범들은 모두 처벌받았다"며 "두 분이 주가조작에 참여해 얻은 수익이 23억원이라는 표현이 윤 대통령이 몸담았던 검찰 의견서에 명시되어 있으니, 꼭 구해서 읽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