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주 도입 요청 쇄도...상반기까지 300점 설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GS25는 올해 새로운 전략 먹거리로 키우려는 고피자 콘셉트의 전개를 이주부터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가맹점을 대상으로 주차 별 70~80점씩 도입해 이달 말까지 250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과 고피자는 지난해 11월 말 'GS25 X GOPIZZA'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범 매장인 'GS25더관악점'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사업 모델을 검증했으며, 이달 1일부턴 편의점 특성에 맞춘 미니 오븐과 피자 2종을 직영점에 도입해 가맹점 확산을 위한 최종 검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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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이달부터 고피자 운영점을 전개한다. [사진=GS리테일] |
GS25는 당초 전개 목표를 상반기 200점으로 250점으로 늘렸으나, 현장의 빠른 설치 요청과 도입 문의가 쇄도해 목표를 한 번 더 상향했다.
GS25는 가맹점 전개에 속도를 더해 5월 말까지 250점 도입을 완료하고 상반기 300점, 하반기 1000점까지 늘려 가기로 했다.
고피자 전개와 함께 신상품 출시 및 행사도 진행된다. 현재 운영 중인 미트치즈피자(7900원), 트리플치즈피자(8500원)에 이어 이달 15일에는 포테이토&베이컨피자(7900원)를 추가로 출시한다.
GS25가 지난 1~10일까지 고피자가 도입된 10개 직영점의 매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고피자 상품은 점포 당 하루 평균 8.4개가 판매됐으며, 가장 많이 판매한 점포는 20.4개였다.
이를 월 매출로 환산하면 평균 200만원, 최대 480원 가량의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이인규 GS25 점포개선파트 매니저는 "새롭게 기획한 고피자 콘셉트로 편의점의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며 "향후 피자 외에도 스파게티, 리소토 등 사이드 메뉴 확장까지 연계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만족감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