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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코니아, 토스뱅크 방문…'더 나은 사회를 위한 움직임' 교감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5:14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5:14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파타고니아가 토스뱅크를 찾았다. 비콥(B Corp) 커뮤니티를 앞장서 이끌고 있는 파타고니아는 최근 비콥 일원이 된 토스뱅크를 방문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움직임'에 대해 깊은 교감을 나눴다.

파타고니아 코리아 김광현 환경팀 헤드(Environment team Head)는 최근 토스뱅크를 찾아, 150여 명의 토스뱅크 임직원들에게 비콥의 가치와 파타고니아의 정신에 대해 강연했다. 김광현 헤드는 "파타고니아는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그 일념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일관되고, 지속적이며, 역동적으로 지구를 위한 가치를 지켜온 결과 파타고니아의 진심이 전세계에 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타고니아는 의류 회사이면서도 환경을 위해 옷을 사지 말라는 슬로건("Don't buy this jacket")으로 유명하다. 김광현 헤드는 특히 파타고니아 환경팀을 이끌며 환경캠페인과 환경단체지원,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강과 하천에서 인위적인 구조물을 없애고, 원래대로 복구하기 위해 댐과 보를 철거하는 운동을 하거나, 케이블카의 과도한 설치를 막는 운동 등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파타고니아 코리아 김광현 환경팀 헤드가 토스뱅크를 찾아 임직원들 앞에서 파타고니아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콥으로서 함께 나아가야 할 지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토스뱅크]

매출의 1%는 환경단체를 위해 지원한다. 지금까지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지원한 규모는 총 29억 원. 환경단체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지원일 뿐 단체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일체의 개입은 없다고 했다. 또 삼성전자와는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세탁기 필터를 함께 개발하기도 했다.

전 세계의 파타고니아 임직원은 환경 보호라는 미션과 핵심 가치에 진정성있게 공감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성과보다 환경 보호에 더 많은 우선순위를 두는 기업문화를 공고히 하고 있다. 토스뱅크 임직원들은 파타고니아의 지향점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김광현 헤드는 "토스뱅크가 특히 금융권에서의 여러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금융권을 넘어 우리 사회, 세계를 위해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인증을 받은 은행이다. 중저신용자 및 소상공인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줄여 나가고, 장애인과 외국인 등을 위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은행의 문턱을 낮춘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 지속적인 혁신 서비스로 금융 시장의 변화도 이끌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토스뱅크는 보다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토스뱅크 스스로도, 또 비콥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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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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