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의 향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에버랜드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장미축제(Rose Festival)'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985년 국내 최초 꽃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그동안 70여 개 꽃축제의 효시가 됐다.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에버로즈 컬렉션존을 새롭게 선보인다.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에버랜드 장미원 [사진=삼성물산] |
에버랜드 장미원은 지난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를 국내 최초로 수상하며 K-장미원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피스(프랑스) 등 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빅토리아 가든에는 에버랜드가 직접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에버로즈 컬렉션존'이 올해 새롭게 조성됐다.
2013년부터 신품종 국산 정원장미 개발을 시작한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총 30품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해 품종보호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중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장미가 만발하는 5월말부터 6월초에 장미원은 물론 포시즌스가든, 뮤직가든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정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인 '가든 패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