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쎌바이오텍의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은 14일부터 16일(현지 시각)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비타푸드 유럽 2024(Vitafoods Europe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1997년 시작되어 올해 27회를 맞이한 '비타푸드 유럽 2024'는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와 기술, 발전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매년 2만여 명이 참관하고, 1000여 개의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꼽힌다.

쎌바이오텍은 2002년 세계 최초로 유산균을 장까지 살아가도록 하는 '듀얼코팅' 기술력을 비타푸드 유럽에서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세계 최다 유산균 등재로 '한국산 유산균'의 안전성을 입증해 큰 관심을 받았다.
FDA GRA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상위 안전성 인정 제도로, 검증 절차가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등재된 유산균은 단 70종에 불과하며, 이 중 11종이 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이다.
이외에도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 1상 승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유산균 개발 기술력, 제조 노하우, 국제인증 등의 성과를 알렸다. PP-P8은 경구용 항암 치료제로, 기존 약물들과 전혀 다른 방식인 합성생물학 기술로 개발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올해 FDA GRAS 세계 최다 등재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연구 개발과 기술력 강화에 집중해 K-유산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듀오락 신제품 2종 '듀오락 프레쉬 모닝'과 '듀오펫 유산균'이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만 선별해 소개하는 '뉴 프로덕트 존(New Product Zone)'에 전시됐다. '듀오락 프레쉬 모닝'은 위·장·간을 한 번에 케어하는 복합 기능성 제품이며, '듀오펫 유산균'은 100% 휴먼 그레이드의 프리미엄 펫 유산균이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