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어깨 다친 이정후, 3개월 뒤 복귀냐... 시즌 아웃이냐

기사입력 : 2024년05월16일 10:48

최종수정 : 2024년05월16일 13:42

이정후 동료 콘포토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 응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어깨를 다친 이정후는 적어도 3개월 재활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이정후 부상에 관한 업데이트된 소식을 내지 않았다. 구단은 전날 "이정후의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며 "이정후가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재활 과정에 관해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17일 이정후의 어깨 수술 여부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는 이정후 부상이 깊지 않다면 3개월 뒤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최악의 경우엔 수술 뒤 시즌 아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한국 야구팬은 오랜 시간 '바람'이 빠진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에서 트레이너로 일했던 스탠 콘테는 15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이정후가 3개월 안에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 어깨 관절 와순의 일부만 손상됐다면 재활 기간은 6∼8주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관절와순의 앞뒤가 모두 찢어졌다면 재활에 6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고 왼쪽 타석에 서는 이정후가 왼쪽 어깨를 다친 건 그나마 다행이다. 콘테 트레이너는 "공을 던지지 않는 쪽 어깨를 다친 건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팀동료들과 손을 마주치는 마이클 콘포토(앞)와 이정후. [사진 = 로이터]

이정후와 같은 '우투 좌타'인 샌프란시스코 동료 마이클 콘포토는 2017년과 2022년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콘포토는 "공을 던지는 어깨를 수술하고 재활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이정후가 왼쪽 어깨를 다친 건 그나마 좋은 소식이다. 나는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받아 어깨 재활에 성공했다. 지금은 의학적인 기술이 더 좋아졌다"고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놨다.

콘포토는 "이정후가 부상을 당한 다음 날 이정후에게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 곧 괜찮아질 것이고,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