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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5선' 우원식, 관례 깨고 국회의장 후보로…사회적 약자보호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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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추미애 하남갑 당선인과 양자대결…당내 경선서 과반 득표
우원식 "22대 국회, 앞과 완전히 다를 것…민심 퇴보 생기면 국회법 처리"
이재명, 투표 결과에 "당선자들 판단이기 때문에 그게 당심이라 봐야"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제22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 후보로 5선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을 확정했다. 우 의원은 이날 후보 자리를 둔 경선에서 당내 최다선(6선)의 추미애 하남갑 당선인을 꺾고 과반을 득표했다.

아직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이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통상 원내 1당에서 의장을 선출한다는 국회 관례상 우 의원은 오는 6월부터 국회의장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에는 4선의 민홍철·남인순·이학영 의원 중 이 의원이 과반을 득표해 선출됐다.

이들은 오는 5일 예정된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전반기 국회의장·부의장으로 공식 임명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이날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는 총 171명의 당선인 중 169명이 참석했다. 당규에 따라 최종 득표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우 의원과 추 당선인 간 표차는 한 자릿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민주당 내 국회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우 의원과 추 당선인 외에도 6선의 조정식 의원, 5선의 정성호까지 총 4명이었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조 의원과 정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며 양자대결 구도가 됐다.

대표적 친명(親이재명)계인 조 의원, 정 의원이 갑작스레 출마 포기를 결단한 배경엔 사실상 이 대표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일찍부터 윤석열 대통령과의 강대강 대치를 예고한 추 당선인이 당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자 차기 대권가도를 의식한 이 대표가 그를 의장으로 낙점했다는 것이다.

실제 이 대표의 팬카페와 민주당원 게시판에는 '추미애 의장 추대론'을 피력하는 글이 연일 게재됐다.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하는 의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추 당선인이 70%에 가까운 지지율을 얻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지난 9일 입원 치료를 이유로 약 일주일간 휴가를 보내고 첫 복귀 일성으로 이날 총회에 참여한 이 대표는 이같은 의장 후보 '교통정리설'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어떤 후보도 의장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결과가) 당선자들 판단이기 때문에 그게 당심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만 일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2.07 pangbin@newspim.com

우 의원은 이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직후 수락 연설에서 "171명의 22대 민주당 당선인들이 힘을 모아 저에게 큰 숙제를 맡겨서 영광스럽다"며 "의장으로서 국민에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기준으로 22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22대 국회 전반기는 앞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국회가 될 것"이라며 "여야 간 협의를 중시하지만, 민심에 어긋나는 퇴보나 지체가 생긴다면 여야가 동의해서 만든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이라 부연했다.

우 의원은 의장이 갖춰야 할 중립성과 관련 "중립은 몰(沒)가치가 아니다.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국민의 권리를 향상시켜 나갈 때 가치 있는 일"이라며 "국회를 구성한 국민의 민심을 그대로 반영해 나가는 국회의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의정 단상에서만 만나는 의장, 구름 위에 떠 있는 의장이 아니라 국민들의 삶 안에 깊숙이 발을 붙이고 국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장해 나가는 그런 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1957년 서울 출생인 학생운동권 출신인 우 의원은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인 1981년 당시 '전두환 퇴진운동'을 벌이다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1988년 재야에서 인연을 맺은 이해찬 의원·임채정 전 의원 등과 함께 평화민주당에 입당하며 여의도 정계에 입문했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노원을에서 당선되며 원내에 입성했고, 18대 총선에선 낙선했지만 이후 19대부터 이번 22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되며 5선 중진의 반열에 올랐다.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우 의원은 일명 '김근태계'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 기반을 두고 활동해왔다.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들이 주를 이루는 당내 모임 '더좋은미래' 역시 그의 지지 기반 중 하나다.

2013년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발족한 당내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활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을지로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불공정 문제나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충 등 노동 분쟁을 주된 현안으로 다루며 '을(乙)'들의 권리 보장을 목표로 하는 민주당 내 모임이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해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로 활동했으며, 20대 국회에서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22대 국회에선 일본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1957년 서울 ▲경동고등학교 ▲연세대 공학학사, 환경공학 석사 ▲평화민주통일연구회 총무국장 ▲제4대 서울시의회 의원 ▲열린우리당 원내기획부대표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최고위원 ▲제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 총무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초대위원장 ▲가습기살균제 피해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을지로민생본부장 ▲문재인 정부 첫 민주당 원내대표 ▲17·19·20·21·22대 국회의원(서울 노원을)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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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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