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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행안부,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장 합동 점검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07:29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07:29

'힌남노' 피해지역 포항·경주 중점 점검..."신속한 재해복구사업 추진 피해 방지 총력
장상길 포항부시장 "6월까지 취약구간·침수 위험지 복구사업 조속한 추진 요청"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행정안전부가 여름철 우기를 앞둔 지난 18일, 2년 전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피해가 컸던 경북 포항과 경주를 찾아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2024년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장의 복구 진행 상황 확인을 위해 마련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18일 태풍 '힌남노' 피해지인 포항과 경주지역의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5.20 nulcheon@newspim.com

김 부지사는 이날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포항 냉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경북도 하천과장으로부터 복구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꼼꼼히 둘러본 뒤, 하천 통수단면 확보를 통한 홍수 방지를 위해 하상 준설토의 신속한 처리 및 하천 제방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호안의 견실한 시공을 통해 재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특히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던 냉천 주변지역에 대한 주민대피계획을 면밀히 살펴보고 "금년 우기에는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대응해야 한다"며 사전대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항시 담당자에게 대피소 위치 및 구호세트 비치 여부를 상세히 물어보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장상길 경북 포항부시장(오른쪽)이 2년전 태풍 '힌남노' 피해지 복구사업 현장 점검에 나선 경북도와 행정안전부에 "재해복구사업의 조속히 추진 협조"를 건의했다.[사진=포항시]2024.05.20 nulcheon@newspim.com

이 자리에서 장상길 포항부시장은 "장마와 태풍 발생 시 이례적인 극한 호우와 침수로 인한 피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재해복구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경북도와 행안부에 건의했다.

장 부시장은 또 "우수기가 오기 전인 6월까지 취약 구간과 침수 위험지에 대한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며 "사토 처리 등 하천 주변을 정비해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이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진행 중인 경주 왕신지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단순하게 공정률 파악 등 추진사항 관리 및 지적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시행청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재해복구사업의 조기 준공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자연재해 징후 발생 시 신속한 대피만이 재해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재해복구사업도 조속히 추진하여 도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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