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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중관광·수송·해양조사·해양연구' 수행 유인잠수정 개발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08:27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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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도...한국로봇융합연구원·휴비즈.감소프트 참여
경북도, 해수부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공모 선정...사업비 435억원 확보
이철우 지사 "유인 잠수정 건조·조종·정비 전문인력양성 등 관련 산업 활성화 최선"

[포항·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수중관광·수중수송, 해양조사·해양연구를 수행하는 유인 잠수정 개발에 나선다.

경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해수부가 국내 최초로 유인 잠수정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이번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는 435억원(국비 360억원, 지방비 40억원(도 12, 포항시 28), 민자 35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가 해수부의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수중관광·수중수송, 해양조사·해양연구를 수행하는 유인 잠수정 개발에 나선다.[사진=경북도]2024.05.20 nulcheon@newspim.com

경북도 포항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수중로봇실증센터)이 2024년에서 2030년까지 7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에 경북이 선정된 이유는 해양장비·로봇 연구전문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수중로봇실증센터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경북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중로봇실증센터 인근(포항 북구 용한리) 앞바다에 실해역 시험장 구축사업이 추진되는 등 연구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연구개발 사업은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연구성과 확산 및 지원 ▲유지보수 및 정비시설 구축 등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인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은 수중 모빌리티 선체, 생명유지 시스템 개발, 선체 정밀제어, 운영 시스템 개발 등이다.

또 2단계인 연구성과 확산 및 지원은 유인잠수정 체계 실험 총괄표, 절차서 개발, 유인 잠수정 인증, 운영 등 관련 법, 제도 개발, 유인잠수정 교육 및 훈련 시스템 개발 등이다.

3단계는 유지보수 및 정비시설 구축 분야는 30톤 크레인, 정비, 부품창고, 부품 성능확인용 실험실, 관제실, 운영 시뮬레이터실, 사무실, 회의실 등 연구시설 구축, 유인잠수정 기능 정비를 위한 실내 GPS 장치, 수심센서 교정기 등 테스트 장비 설치 등을 담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연구기관과 참여기업은 세부과제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수중로봇실증센터, 포항)은 주관연구기관으로 수중모빌리티 설계·제작, 실증·인증, 상용화를 담당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포항)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대전)는 참여 연구기관으로 선체 제어 시스템 개발, 운용 시스템 개발, 운용 시뮬레이터 개발을 담당한다.

휴비즈(포항)와 감소프트(포항) 등 참여기업은 선체 설계, 파워팩 개발, 생명유지시스템 개발, 운용S/W 및 시뮬레이터 개발,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는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 자격증 과정 등 정책 개발을 담당하고, 한국해양대와 동명대는 선체 정밀 제어·조종 기술 개발, 성능시험·평가 체계 개발을 담당한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공모사업이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 지역 내 여러 연구원과 기업을 중심으로 수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국내 기술로 잠수정이 개발되면, 유인 잠수정 건조, 조종·정비 전문인력양성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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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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