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찬대 "여야 원구성 구체적 합의 아직…추경호 내일 또 만날 것"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15:38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15:38

"원구성 협상은 여야 수석 간 긴밀하게 얘기"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간 원 구성 협상 줄다리기가 시작된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만났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으로 언급됐던 내용이나 합의된 내용은 아직 없다"며 "원구성과 관련된 부분은 수석 간에 긴밀하게 얘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0 leehs@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내일 다시 수석(원내수석부대표)을 대동해서 원내대표와 함께 또 이야기를 나눌까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간 오찬 회동에 대해선 "양당 원내대표가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면서 의장님의 소회나 당부의 말씀 정도를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해소해야 될 여러 가지 법안들에 대한 이야기가 일부 있었지만 (국민의힘이) 아직 국민의 입장에서는 이렇다 할 어떤 입장을 아직은 밝히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 지금 거부권이 행사될 것이라고 하는 예상을 뒤집을 만한 어떤 내용들은 아직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오랫동안 논의되었던 연금법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추가적인 얘기는 아직은 못 이루어졌는데 국민의힘의 원내대표가 독자적으로 의사결정하는 데 있어서 많은 제한이 좀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22대 국회에는 분명한 협의나 협상을 통해서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는 분명하게 보였는데, 21대 임기 기간 안에 해소를 위한 노력에 대한 책임 있는 말씀이나 예상은 발견하기는 어려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내일 거부권이 국민 앞에서 행사가 될 건지 똑똑히 목도하고 그것과 관련해서 반드시 관철할 의지를 6야당과 함께 진행할까 생각 중"이라고 강조했다.

여야는 22대 국회를 2주 앞둔 시점에서 원 구성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상임위원회 배분을 둘러싸고 여야 간 이견 차가 심한 상황이다.

특히 민주당은 자당이 의석수 171석인 원내 제1당이기 때문에 18개 상임위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여당이 7개를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관례에 따라 두 상임위를 야당에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법사위원장은 통상 원내 2당, 운영위원장은 여당 몫으로 여겨진다. 이에 협상에 진통이 예상된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