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행 신용대출 받기 어렵다···대출 신용점수 '평균 955점'으로 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분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98.9%
3년 6개월만에 100% 이하, 신용대출 감소 영향
주담대는 상승, 전세대란에 유동성 차단 어려워
신용대출 집중 관리 불가피, 서민 피해 우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이 커지며 은행권 대출문턱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전세대란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공급이 불가피한만큼 상대적으로 조절이 용이한 신용대출 관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저축은행 대출 위축까지 더해져 서민층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9%로 나타났다. 국제금융협회(IIF) 세계부채 보고서에 발표하는 이 지표에서 해당 비율이 100% 이하로 떨어진 건 3년 6개월만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역시 전년말 대비 2조5000억원 감소한 188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이 줄어든 건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만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4.05.22 peterbreak22@newspim.com

금융당국이 강조한 GDP 대비 100% 이하 관리에는 성공한 모습이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게 업권 반응이다.

무엇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고는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전년말 대비 12조4000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인 1076조700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 우려가 크다. 1분기 전체 가계신용의 57%, 가계대출(1767조3000억원)의 60%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비중이다.

특히 주담대는 4월에도 5조1000억원 늘어나는 등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자금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전세 안정화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지속적인 대출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가계신용 감소를 견인한 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다. 1분기 690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2조6000억원이 줄어들며 10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고금리 부담에 따른 대출상환 및 신규대출 감소에 따른 결과다.

이는 은행권에서 유동성 공급이 불가피한 주담대 대신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가계대출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신용대출 수요가 높은 서민층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실제로 은행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1분기말(3월)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규 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KCB)는 925.8점으로 전년말 대비 4.6점, 전년동기 대비 9.4점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신용점수 기준을 점차적으로 높이는 방식으로 대출관리 나서고 있다는 의미로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 차주가 몰리는 인터넷은행의 경우 3월 평균 신용점수는 921.7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4점이나 급등했다.

이른바 '급전'이 필요한 차주들이 가장 애용하는 마이너스통장 문턱은 더욱 높아졌다. 5대 은행의 3월 신규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신용점수는 955.8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점 이상 높아졌다. 일반 신용대출보다는 30점이나 높은 수준이다.

건전성 악화로 1분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의 기타대출이 전년말 대비 6조8000억원 감소하는 등 제2금융권 대출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도 서민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우려하게 하는 요인이다. 신용점수 기준 상승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진 차주가 2금융권을 찾아도 대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당국이 강조하고 있는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향후에는 신용대출 관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고금리 장기화로 증가하는 연체율에 따른 건전성 관리를 위해서라도 신용대출 문턱 높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는 주택시장 유동성 공급이라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가 없는 이상 기준을 강화하기는 어렵다. 결국 신용대출을 중점으로 대출총량을 관리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며 "중저신용 대출자를 위한 정책자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