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가계대출 석달만에 증가세 전환, 4월 4조1000억원↑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2:39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2:39

은행 주담대 증가세 확대, 신용대출도 늘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던 국내 가계대출이 4월에만 4조1000억원 늘어나며 석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금융위원회는 4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4조1000억원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출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가 4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이 전월 5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확대된 것에 주로 기인한다.

[사진=금융위]

전월 5조원이 감소했던 기타대출은 3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대출이 2조2000억원 감소에서 6000억원 증가로 돌아섰으며 제2금융권 역시 2조8000억원 감소에서 6000억원 감소로 감소폭이 둔화된 영향이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집행돼 가계대출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디딤돌·버팀목 대출이 4월중부터는 은행재원으로 집행되면서 3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은행 자체 주담대의 증가세 역시 2조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4~5월중 연이은 IPO 일정으로 인한 신용대출도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했다.

전월 3조3000억원 감소 대비 감소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2022년 하반기부터의 감소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세부업권별로는 상호금융(2조1000억원)의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여전사(6000억원), 저축은행(5000억원), 보험(100억)은 신용대출 위주로 전월대비 증가 전환했다.

금융당국은 "디딤돌(구입자금대출)·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 정책성 자금과 함께 은행권 자체 주담대 증가도 원인으로 작용한 만큼 관계부처 간 협의, 금융권과의 긴밀한 소통 등을 통해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 지속,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 등으로 인해 향후 가계대출 증가세의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가계부채가 GDP 성장률 내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