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당 "尹 탄핵·임기단축 개헌 '투트랙'으로 추진…맨 앞에서 싸울 것"

기사입력 : 2024년05월27일 10:58

최종수정 : 2024년05월27일 10:58

"MB 정부 법제처장·개혁신당 등 보수 진영도 '임기 단축 개헌' 논의 중"
22대 국회 1호 법안 '한동훈 특검법', 30일 박은정 당선인이 직접 접수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조국혁신당은 27일 오는 22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임기 단축 개헌을 '투트랙'으로 동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차 당선인 총회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나 "국민들 뜻이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다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도 국회 200석 문턱을 넘는 건 쉬운 일이 아니고, 만약 넘는다 해도 현재 헌법재판소 구성상 재판관 6명 이상이 동의할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특검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다. 2024.05.25 yym58@newspim.com

신 대변인은 "얼마 전 당대표께서 제7공화국을 위한 '세븐포인트 개헌'을 얘기하시며 4년 중임제와 임기 단축을 말씀하셨다"며 "이와 관련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할 수 있는 두 가지 트랙을 모두 추진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탄핵의 과정은 무척 길고 험난하다"며 "국민 여론이 있어야 하고, 원내 200석 (동의가) 있어야 하고, 헌법재판소에 6분 이상의 재판관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이 모든 과정은 국민들 뜻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다른 카드로 MB 정부 시절 법제처장이었던 이석현 변호사나 개혁신당 등 보수진영에서조차 임기 단축 개헌과 관련된 논의가 펼쳐지고 있는 바, 두 개의 카드를 모두 준비하고 가장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했다.

또 신 대변인은 "당론 1호 법안에 대해 좀더 세밀하게 정리했다. '한동훈 특검법'은 5월 30일 박은정 당선인이 직접 접수할 것"이라며 "상세한 내용은 그날 박은정·차규근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하실 것"이라 말했다. 

계속해서 "당론 1호 법안과 별도로 31일엔 민생 1호 법안 관련 회견이 있을 것"이라며 "각 의원들의 1호 법안도 있다. 어떤 일정으로 순차 발표할 것인지도 31일 말씀드리겠다"고 부연했다.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오는 29일 '사회권 선진국 연구단체' 포럼을 개최하고, 조국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국가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대변인은 "당 의원들 전체가 참여하는 포럼"이라며 "(대한민국을) 사회권 선진국으로 만들겠다는 게 저희의 국가 비전"이라 부각했다. 민생 1호 법안 역시 "사회권 선진국의 핵심인 노동 분야"라고 덧붙였다.

오는 30일 국회 개원 이전엔 국민들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의미를 살리는 행사를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변인은 "장소는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세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첨언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