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포토 사회

속보

더보기

국내 최초 다리 위 호텔 '스카이 스위트'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15:47

최종수정 : 2024년06월14일 05:56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서울시가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숙박 공간인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를 28일 공개했다. 이 호텔은 7월 16일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8일 오전 공개된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내부 모습. 이날 서울시와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사용이 중단된 한강대교 북단 전망카페(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만든 스카이 스위트를 공개했다. 정식 개관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 2024.05.28 mironj19@newspim.com

 

오세훈 서울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가 28일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 에어비앤비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론칭 기념 포토세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28 mironj19@newspim.com
 오세훈 서울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4.05.28 mironj19@newspim.com

한강대교 상부에 위치한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선보이는 이 호텔은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했다.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어비앤비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스위트룸 콘셉트를 제안하고, 실내 인테리어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 호텔의 이름은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Sky Suite, Hangang Bridge, Seoul)'로, 일반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스카이'는 교량 위에서 탁트인 하늘과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스위트'는 고품격, 고품질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28일 오전 공개된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내부 모습. 2024.05.28 mironj19@newspim.com

 

28일 오전 공개된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내부 모습. 2024.05.28 mironj19@newspim.com
 28일 오전 공개된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내부 모습. 이날 서울시와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사용이 중단된 한강대교 북단 전망카페(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만든 스카이 스위트를 공개했다. 정식 개관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 2024.05.28 mironj19@newspim.com

서울시는 7월 16일 개관 첫날 무료로 숙박 체험을 할 시민도 정했다. 당초 1명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결과 총 6203명의 시민이 신청하는 등 관심이 뜨거워 총 4명을 선정했다. 1호 숙박체험자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중학교 1학년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미혼모 가정이 선정됐다.이에 더해 성인인 자폐 자녀와 치매 노모를 모시는 사회복지사 김모씨, 호텔의 전신인 '직녀카페'에서 부인을 만나 결혼한 정모씨, 4년간 임신을 못하다 서울시 난임 지원을 받고 세 쌍둥이를 출산한 양모씨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스카이 스위트의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 물 위에서 숙박하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수상 관광숙박 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 4층, 200실 규모의 수상호텔을 조성하고, 잠실에는 도심형 마리나를 신규로 지어 선박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에서 열린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참석자들과 호텔 현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05.28 mironj19@newspim.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에서 열린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28 mironj19@newspim.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에서 열린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2024.05.28 mironj19@newspim.com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서울, 더 나아가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주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수상 이용이 너무나 활성화되진 못한 면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의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ronj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