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박병호, 삼성 합류 첫 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18:01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18:05

28일 트레이드 소식 듣자 바로 대구행
29일 선수단 상견례 후 팀 훈련 합류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t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홈런왕' 박병호가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박병호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t에서 삼성으로 팀을 옮긴 박병호가 이적 첫 날인 29일 등번호 59번이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삼성] 2024.05.29 zangpabo@newspim.com

삼성과 kt는 전날 밤 늦게 박병호와 왼손 강타자 오재일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트레이드 소식이 알려지자 전날 저녁 대구로 출발한 박병호는 이날 정오께 라이온즈파크에 도착해 이종열 단장 및 삼성 프런트와 인사를 나눴고, 박진만 감독 및 선수단과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등번호는 kt에서 쓰던 52번을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달고 있어 59번으로 결정됐다. 이어 오후 2시부터 팀 훈련에 들어갔다.

휴식시간에 취재진과 만난 박병호는 "야구장에 들어섰을 때 어색했다"며 "어릴 때 팀을 옮긴 것과는 달리 걱정도 많이 했고, 야구 인생의 마지막인데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동갑내기 오재일과도 친분이 깊다는 박병호는 "자신은 키움과, 오재일은 두산과 친정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 웃기다"라고 했다.

트레이드 직후 오재일과 통화에선 "운명이 이렇게 됐지만, 서로 야구 인생의 마무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도착한 박병호. 삼성 레전드 이승엽(현 두산 감독)의 선수 시절 대형 사진이 보인다. [사진=삼성] 2024.05.29 zangpabo@newspim.com

올해 타격 부진으로 출전시간이 줄어든 박병호는 kt에 먼저 방출을 요청했다.

kt는 박병호의 방출 요청 보도가 나가자 발 빠르게 움직여 삼성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박병호는 28일 경기가 끝난 뒤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kt 이강철 감독, 나도현 단장 등 선수단과 만나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박병호는 "4월부터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며 "트레이드가 안 된다면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그간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한편 두 선수는 올 시즌이 모두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마지막 해이다. 박병호는 7억원, 오재일은 5억원을 받는데 남은 계약기간의 연봉은 소속팀이 부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은 연봉 부담이 약간 올라간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