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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순자산 4000억 돌파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3:45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3:45

지난해 대비 239% 성장, 개인투자자 순매수 효과
반도체 ETF 1등 수익률, 연초 48.7%, 1년 74.1%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수익률에 힘 입어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지난 29일 종가 기준 순자산 41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26억원에서 5개월여 만에 239%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KODEX 미국반도체MV가 보여준 차별화된 수익률에 기인한 것으로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이 상품은 연초 이후 48.7%, 1년 74.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33개 일반 반도체(레버리지 제외) ETF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수익률에 힘 입어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2024.05.30 yunyun@newspim.com

2022년 6월30일 상장 이후 수익률은 130.6%로 전체 ETF 중 수익률 1위인데, 같은 기간 수익률이 100%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 상품을 포함해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108.3% 와 KODEX 미국S&P500에너지 103.5%로 3개뿐이다.

단기, 중기, 장기 수익률에서 모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빨라졌다.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KODEX 미국반도체MV를 순매수한 규모는 1195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ETF 중 제일 많았다. 개인 총 누적 순매수도 29일 기준 1711억원으로 지난 해 연말 기준 516억원에서 5개월여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KODEX 미국반도체MV를 집중해서 순매수한 것은 이 상품의 기초지수인 MV반도체지수가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AI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명확하게 수혜를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AI반도체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약 23.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AI반도체의 핵심인 ASIC(주문형) 반도체를 공급하는 브로드컴(7.39%)과 온디바이스AI의 핵심인 퀄컴(5.16%), 그리고 이 모든 반도체를 생산하는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12.32%)을 최상단에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ASML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핵심 반도체장비 업체, 반도체설계 소프트웨어(EDA) 분야 과점 기업인 케이든스와 시놉시스를 포함하는 등 대형주 뿐만 아니라 강소기업에도 투자하는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이 상품의 뛰어난 수익률은 기초자산인 MV반도체 지수의 성과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약 27조원에 달하는 미국 최대 규모 반도체 ETF인 SMH(반에크반도체 ETF)도 추종하는 MV반도체지수는 현재 반도체산업의 트랜드를 반영하고, 주도주를 최대 20% 포함하는 방법론으로 미국의 또 다른 반도체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를 크게 앞서는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연초 이후 25.4%, 1년 48.7%, 3년 70.1%, 5년 326.2%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MV반도체 지수는 연초 이후 40.9%, 1년 67.6%, 3년 104.6%, 5년 427.1%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앞서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의 최대 수혜 분야인 반도체산업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연 0.09%라는 낮은 총보수로 차별화된 수익률을 장기간 보여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계속 늘고 있다"며 "반도체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MV반도체지수의 산출 방식을 감안할 때, AI 반도체 선도기업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반도체 산업의 트랜드 변화에 대비하고자 하는 적극 투자자들에게 KODEX 미국반도체MV가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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