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2024년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성황리 폐막…역대 최대 성과 거둬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6:06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6:06

2004년 개최 이후 역대 최대규모…6만7700명 방문
올해 구매‧수출 상담실적 821억원…전년 대비 4.5% 늘어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세계 5대 소방안전분야 전문박람회로 손꼽히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역대 최대성과를 거두고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30일 밝혔다.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국내 소방산업의 진흥을 위해 개최된 올해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30개국 389개사, 소방업체 1397개 부스를 운영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막식 현장=김보영 기자kboyu@newspim.com

박람회 기간 동안 진행된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16개국 51개사 237명의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관계기관과 단체 등 6만7709명이 참가했다. 구매·수출 상담실적은 지난해 786억원 대비 약 4.5% 증가한 821억원으로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올해 박람회를 비즈니스 정착의 해로 지정하고 박람회에서 국내‧외 시장 판로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소방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업체들의 성장‧발전을 위해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1대1 맞춤형 수출‧구매 상담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국내 대기업·공공기관 39개사를 유치해 상담부터 계약까지 One-Stop 구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했다.

아울러 UAE 국가방위사령부와 양국 공공안전 증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외 협력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필리핀 소방청의 소방헬기 구매와 관련해서는 직접 자문단으로 나섰고 49건의 소방기술 전문 세미나·워크숍에서는 해외 유관기관과 학술 교류를 했다.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소방청과 아랍에미리트 국가방위사령부가 긴급대응 역량강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화영 소방청장과 함단 아마드 알제유디아랍에미리트 사령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김보영 기자kboyu@newspim.com

또한 국가재난대응협력관, 스마트안전장비관, 소방 R&D 미래기술협력관 등 특별주제관을 운영해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 처음 11개 업체가 참가한 독일은 소방장비 공동관을 마련해 국내 소방업체, 관람객 등에게 유럽의 최신 소방장비 및 용품을 소개했다.

야외전시관에서는 특수 소방차와 미국 소방펌프차 등 최근 대형 사건·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재난유형별 특화된 소방차량과 장비들이 전시돼 시민들이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K-소방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