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尹대통령 "2032년 달에 탐사선 착륙…2045년 화성에 태극기 꽂겠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7:39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22:36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 추진 계획 밝혀
"2027년까지 예산 1.5조원 이상 확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식에 참석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중점 지원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길러내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함께 간판석 제막을 한 뒤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조수하 경상대 학생, 하승현 용남고 학생, 박혜숙 국가우주위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윤 대통령, 윤 청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허인녀 사천시 주민, 박수진 우주항공청 사무관. [사진=대통령실]2024.05.3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불굴의 정신과 과감한 도전으로 광활한 영토를 개척했던 광개토대왕처럼 미지의 영역에 과감히 도전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70여 개 국가들이 전담 기관을 만들어 우주산업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우주항공청이 '스페이스 스탠더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3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500년 전 대항해 시대에 인류가 바다를 개척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듯, 이제 우리가 우주 항로를 개척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2040년쯤 우주산업의 시장 규모가 3300조~340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1000개의 우주 기업을 육성하고, 그 가운데 10개 이상은 '월드 클래스'의 우주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한 전폭적 지원도 약속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5월 27일은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된다.

윤 대통령은 "미국 나사(NASA)에서 30여 년간 국제 네트워크와 대형 프로젝프를 이끌어온 임무본부장이 대통령이 저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건 당연하다"며 "우주항공청은 공무원 사회와 정부 조직의 변화를 선도하는 파괴적 혁신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30 photo@newspim.com

개청 기념행사 이후 윤 대통령은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국가우주위원뿐 아니라 산업, 학계 등 각계각층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