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추경호, 野 채상병 사건 공수처 외압 행사 의혹에 "얼토당토 않는 얘기"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8:33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0:43

"공수처, 신속·엄정 수사 촉구…미진하면 특검 추진"
"종부세 개편 논의 환영…국정과제로 내건 바 있어"

[천안=뉴스핌] 김태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야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재발의하며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공수처 외압 행사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밝히자 "얼토당토 않는 얘기"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더니, 이제는 급기야 공수처 외압 의혹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안=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원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30 leehs@newspim.com

추 원내대표는 야권을 향해 "자고 나면 자꾸 의혹제기를 하는 습관이 있으신 것 아닌가"라며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는데 어떤 이유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분명히 말씀드린다. 공수처는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 결과를 내놓길 촉구한다"라며 "공수처의 결과를 보고 미진하다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특검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1호 당론 법안에 대해 "오늘까지 의견 수렴을 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내일 1호 패키지 법안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때 집값을 잡기 위해 강화했던 종합부동산세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온 것에 대해선 "종부세 합헌은 정책상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민주당에서 종부세 폐지, 1주택자 종부세 완화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국정과제로 종부세 폐지를 내건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종부세 체제 개편을 추진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마무리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라며 "종부세 개편에 대한 필요성과 문제의식을 갖고 있으며, 민주당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폐지, 완화 등의 논의를 적극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을 발의한다는 데 대해 "22대 국회가 시작되니까 의원 개개인들이 개별 법안을 발의하는 것 같다"라며 "개별 발의에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 않지만, 건만 있으면 의혹제기하고 특검을 말하는 데 거대야당으로서 본인 스스로 뒤돌아보길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