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NBA] 르브론-브로니 제임스, 최초 현역 부자선수 탄생 초읽기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09:44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5:11

아들 브로니, 다음달 신인 드래프트 참가 확정
피닉스, 르브론 부자 동시 영입 전망도 나와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한 팀에서 뛰는 것을 볼 수 있을까.

'킹' 르브론 제임스(39·LA 레이커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19)가 다음달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 외신은 브로니의 매니지먼트사 대표의 말을 인용해 브로니가 드래프트 참가 한 달 전까지 허용되는 '엔트리 철회'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임스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브로니의 드래프트 참가 소식을 알렸다. 2024 NBA 드래프트는 6월 27일 1라운드, 28일 2라운드 지명이 진행된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 1학년인 브로니는 그동안 대학 잔류와 프로 진출을 놓고 고민해왔다. 좀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해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1년 후로 미루는 것을 검토했다.

입학 초인 지난해 여름 심장마비로 쓰러진 탓이다. 브로니는 선천성 심장 결함을 치료하기 위한 시술을 받는 바람에 12월 10일까지 대학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5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한 브로니는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코트에 복귀한 뒤에는 경기당 평균 4.8득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에 필드골 성공률 36.6%를 기록했다.

키 1m93의 대형 가드인 제임스는 현재 상황에서도 충분히 지명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ESPN이 발표한 드래프트 예상 순위에선 2라운드에 해당하는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로니는 최근 1라운드 지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피닉스 선즈가 1라운드에서 브로니를 지명하고, 르브론까지 데려가려 한다는 소문까지 들고 있다.

아들 브로니의 경기를 관전 중인 르브론 제임스와 아내 사반나 브린슨.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라 팬들은 2024~2025시즌에 르브론 부자가 한 팀에서 뛰는 장면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르브론은 평소에 아들과 함께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희망을 밝혀왔다. 그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와 계약을 내려놓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하면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 있다.

그동안 NBA엔 조 브라이언트와 코비 브라이언트 부자, 델 커리와 스테판 커리 부자가 있었으나 이들은 동시에 뛰지는 않았다. 만약 브로니가 다음달 지명을 받는다면 굳이 한 팀에서 뛰지 않더라도 NBA 최초의 현역 부자선수가 탄생하게 된다.

르브론은 통산 4만474점으로 NBA 역대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사상 최초로 '4만 득점-1만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또 챔피언 결정전 우승 4회, 정규리그와 챔피언전 MVP를 4번씩 차지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