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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UAE 우주청과 '우주 사업화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6월02일 12:47

최종수정 : 2024년06월02일 12:47

최적의 발사장 구축·발사 통제 시스템 건립 추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아랍에미리트 우주청(UAE Space Agency, 이하 UAE 우주청)과 '우주 사업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UAE 우주청 방한 일정 중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에서 진행됐으며,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와 UAE 우주청 이브라힘 알 카심(His Excellency Ibrahim Al Qasim) 부국장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와 UAE 우주청 이브라힘 알 카심 부국장이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2024.06.02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이노스페이스는 한국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으로서 UAE 우주청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양자간 우주 사업개발과 우주 경제 실현을 위한 상호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3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UAE 우주청을 방문해 상호 우주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아랍에미리트 내 발사장 후보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날 MOU 체결을 기점으로 이노스페이스와 UAE 우주청은 향후 최적의 발사장 구축지를 확정하고, 제반 인프라인 발사대, 발사체 조립시설, 발사 통제 시스템 등을 갖춘 발사장 건립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UAE 우주청으로부터 지난해 3월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을 통해 입증한 우주발사체 기술력과 해외 발사 운용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MOU 체결로 시작될 이노스페이스와 UAE 우주 사업화에 대한 공동 협력은 향후 중동지역 발사 서비스 사업 진출과 수요 선점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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