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45개국 참여…4~5일 정상회의 준비 마무리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07:41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07:41

조태열 장관, 모리타니아 외교장관과 공동주재
정상회의 의제와 의전 최종 점검..."준비 완료"
조 장관, "양측 강점 결합으로 최고 시너지 확신"
아프리카 8개국 외교장관과 별도 양자회담도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아프리카 28개국 외교장관을 포함한 45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오는 4~5일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를 마무리했다.

조 장관은 모하메드 살렘 울드 메르주그 모리타니아 외교장관과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정상회의 의제와 의전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모리타니아는 올해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으로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정상 세션을 공동 주재하게 된다.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모하메드 살렘 울드 메르주그 모리타니아 외교장관이 공동 주재하는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됐다. [사진=외교부] 2024.06.02.

조 장관은 "한국과 아프리카는 식민 지배와 피지배의 아픈 기억이 없어 서로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소중한 경험과 교훈을 나눌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측의 강점을 서로 결합한다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메르주그 모리타니아 외교장관은 한국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 아프리카측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8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한국이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로, 동반성장·지속가능성·연대 등 3대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부 출범 이후 최대규모의 다자 정상회의이기도 하다.

한국 측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한국과 아프리카가 주로 협력해온 ▲교역 및 투자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 ▲지속가능한 인프라 ▲직업훈련 및 교육 ▲디지털 전환 및 과학기술 ▲상호 이해 및 교류 증진 ▲평화ㆍ안보 등 7대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중심으로 양측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아프리카 측은 한국이 최초로 아프리카와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농업·기후변화·기술·인프라·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조 장관은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짐바브웨, 모로코, 보츠와나, 마다가스카르, 카메룬, 모리타니아 외교장관과 별도로 양자회담을 가졌다.

조 장관은 이날 양자회담을 통해 한-모로코 사회보장협정·기후변화기본협정·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여협정, 한-모잠비크 EDCF 기본약정, 한-짐바브웨 항공협정, 한-카메룬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 한-카보베르데 외교부 간 협력 양해각서, 한-코트디부아르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 EDCF 기본약정 등에 각각 서명했다.

opent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