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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출퇴근용 전기 오토바이 보급 강화…울산 산업단지 우선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15:30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15:30

환경부-울산시-HD현대중공업 등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MOU 체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산업단지나 재래시장 등 오토바이 운행 밀집 지역의 소음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이륜차 보급 가속화에 나섰다.

환경부는 전기이륜차 전환 가속을 위해 3일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울산시,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독립 기업 쿠루(KOOROO), 전기이륜차 거래 기업 사이클로이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륜차 운행 밀집 지역인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운행되는 출퇴근용 내연이륜차를 2025년까지 1000대 이상, 2030년까지 6000대 이상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친환경 전기차 전시회 'EV 트렌드코리아 2023'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기이륜차를 살펴보고 있다. 2023.03.15 mironj19@newspim.com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의 HD현대중공업에서 출퇴근용으로 쓰이는 이륜차가 울산시 전체 이륜차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울산시 이륜차는 6만5270대로, 환경부는 이 중 HD중공업 운행 이륜차가 약 1만9877대라고 추산했다.

환경부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시간이 긴 전기이륜차의 단점 극복을 위해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를 지원한다. 2022년부터는 매년 공모사업을 통해 배터리교환형 충전스테이션(BSS)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배터리 교환형 이륜차는 배터리 탈부착이 가능해, 방전된 경우 별도 충전 없이 BSS에서 완충 배터리를 대여하면 된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쿠루가 울산 지역에 BSS 10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신규 BSS 가운데 6곳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운영된다. 쿠루는 기업은 증가하는 전기이륜차의 수요에 맞춰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선제적으로 업무용 내연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고, 임직원들이 전기이륜차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이륜차가 많이 운행되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전기이륜차로 하루빨리 바뀌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울산시가 전기이륜차 선도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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