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IPO 새내기' 바이킹 홀딩스 ② 럭셔리 크루즈 1Q 성적은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19:00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19:00

1일 $26.15로 거래 시작...IPO 가격 $24
1Q 매출 14%↑ 조정 매출총이익 19%↑
순레버리지 비율 3.8배서 3.4배로 감소
2024·2025년 시즌 예약 15%·27%↑

이 기사는 5월 30일 오전 02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IPO 새내기' 바이킹 홀딩스 ① 월가 호평 속 '매수' 추천>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에 직격탄을 맞았던 크루즈 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 부유한 고령층의 여행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한편 항공료와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가격이 폭등하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지갑이 얇아진 젊은층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크루즈 여행에 눈길을 돌리면서다. 이 와중에 이달 기업공개(IPO)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한 유럽의 럭셔리 크루즈 선박 운영사 바이킹 홀딩스(종목코드: VIK)가 2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개장 전에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했다.

바이킹은 올해 3월 31일 마감한 2024회계연도 1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하면서 1분기 실적은 계절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바이킹의 해양·탐험·미시시피 크루즈 상품은 1년 내내 운영되지만, 주력 상품인 대다수 리버 크루즈 상품의 '시즌'은 4월부터 10월까지다. 아울러 북반구의 여름철에 가장 많은 승객이 크루즈 선박에 탑승하는 만큼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매출과 이익은 매년 2분기와 3분기에 발생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바이킹 홀딩스 로고 [사진=업체 제공]

수요 증가 속에 1분기 총매출은 7억18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20만달러(14.2%) 증가했다. 조정 매출총이익은 4억953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60만달러(19.1%) 증가하여, 단위당 순수익(net yield)이 508달러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4억939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1440만달러에서 감소했다. 다만 총 크루즈 운영 비용이 1년 전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년 전보다 4610만달러 늘었고, 순레버리지(차입금) 비율은 지난해 4분기 말 3.8배에서 올해 1분기 말 3.4배로 감소했다.

5월 19일 기준 2024년 시즌 핵심 상품은 승객 수용 일수(Capacity Passenger Cruise Days)의 91%가, 2025년 시즌 핵심 상품은 39%가 예약 판매됐으며, 사전 예약 금액은 각각 45억7300만달러와 24억8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사전 예약은 전년 대비, 즉 2023년 시즌과 2024년 시즌과 비교해 각각 15%, 27% 더 많았다.

바이킹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토르스타인 하겐은 "508달러의 단위당 순수익을 기록한 1분기 실적에 만족하며, 2024년과 2025년 강력한 사전 예약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3월 31일 기준 바이킹은 17억달러의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을 보유하며, 2024년과 2025년 예정된 원금 상환액은 각각 1억9640만달러와 4억8900만달러로 보고됐다. 이달 신용평가사인 S&P는 바이킹 크루즈의 기업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다.

레아 탈락택 바이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바이킹의 여행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높은 수요를 입증하는 1분기 재무 실적과 S&P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현금 잔고와 순레버리지 감소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대차대조표 강화를 계속해서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1997년 설립돼 버뮤다의 수도 해밀턴에 본사를 둔 바이킹 홀딩스는 이달 1일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월가에서 지금까지 바이킹을 커버한 8개 투자은행(IB) 가운데 6곳(75%)이 '매수', 2곳이 '보유' 투자의견을 내서 '강력 매수'(팁랭크스 기준)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34.13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14%가량 높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37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9달러다.

모간스탠리는 바이킹에 '매수'가 아닌 '보유' 의견을 낸 두 IB 중 한 곳이다. 모간스탠리의 스티븐 그램블린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31달러로 제시하며 '비중 유지'를 권했다. 기업의 성장세가 긍정적이지만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28일 리서치 노트에서 그램블린은 바이킹의 럭셔리 수요를 공략하는 사업 모델, 강력한 여행상품 예약 주문 추이, 동급 최고의 투하자본수익률(ROIC)이 크루즈 동종 업체 대비 프리미엄 성장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바이킹의 밸류에이션이 이러한 긍정적 요인을 이미 반영하여 주식의 위험 대비 보상이 균형 수준인 만큼 비중 확대가 아닌 유지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킹 주식은 2024년 예상 순이익 대비 20.7배의 주가수익배율(PER)로 거래되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