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성남 서울공항서 출국...황우여 등 환송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중앙아시아 3개국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국빈 방문하는 5박 7일간의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올해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등 당정 관계자의 환송을 받으며 출국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차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환송 인사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5박 7일간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잇달아 방문한다. 2024.06.10 leemari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해 첫 일정인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 및 MOU(양해각서) 서명식을 한다. 다음 날에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양국 기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 참석 일정 등을 소화한다.
오는 11~12일에는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첫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해 고려인 동포 및 재외국민 동포간담회에 참석한다, 이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친교 만찬을 진행한다. 카자흐스탄 공식 국빈 방문 일정으로 공식 환영식 참석, 정상회담 양국 전략적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 협의, MOU 체결식 등이 예정돼 있다.
오는 13~15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13일 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14일에는 공식 환영식, 양국 정상회담, 협정 및 MOU 서명식이 계획돼 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차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5박 7일간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잇달아 방문한다. 2024.06.10 leemario@newspim.com |
윤 대통령 부부는 15일에는 국빈 방문 부대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 방문한 뒤 오후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5개국의 정상회의를 창설할 예정이다. 첫 회의는 우리 국회에서 열린다. 아울러 중앙아시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외교 전략으로 '한-중앙아 K실크로드'를 추진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