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총 선관위 구성 마무리…김지향 등 위원 7명 선임

기사입력 : 2024년06월11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10:41

최호정 당대표 오는 13일 임기 만료…후반기 의장 자리 경쟁 '가열'
새 원내대표와 의장 동시 선거 혹은 대표 먼저 선출등도 논란 될듯

서울시의회 전경 [사진=서울시의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

1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선거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선거관리위원에 김지향, 김혜영, 문성호, 이민석, 이효원, 윤영희, 정지웅 등 7명의 의원을 선정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총회 시작 전부터 후반기 선거에 대한 의원들 간 첨예한 대립이 부각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시의회 의장 선거와 원내대표 선거를 분리해 대표 선거를 한 후 의장 선거를 할 것인가 아니면 동시에 할 것인가를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최종 결론은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의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최호정 원내대표, 남창진 부의장, 박중화 교통위원장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13일 제정한 서울특별시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회칙 중 대표의원 임기에 관한 조항.

지난 2022년 6월 14일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 직무를 시작한 최호정 의원은 오는 13일 2년 임기가 종료된다. 2022년 6월13일 제정한 서울특별시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회칙 중 대표의원 임기에 관한 조항에 따르면 임기는 2년으로 규정하고 있고 후반기 대표의원의 임기는 의원의 임기와 같다고 규정해 놓고 있다. 이리 되면 불가피하게 원내 지도부 공백이 약 2주간 발생한다. 

최호정 대표 측근은 "국민의힘 당규24조에 의하면, '당선자가 원내대표로 선출된 경우에는 그 임기를 임기 개시일부터' 시작하게 돼있고, 교섭단체 선출규정에 대표 임기는 2년이다. 임기는 2024년 6월 30일까지가 맞다"며 "또 27차례 의총을 거치면서 사회는 대표단에서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최 의원 측은 대표직을 이달 말까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선수로 나오면서 선수가 모든 것을 다 하는 게 문제다. 심지어 의원총회 사회를 대표단에서 만들어 내보냈다"며 "최 의원이 후반기 의장 후보자 선거에 나오면서 대표와 대표단도 일괄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건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남창진 부의장은 "선관위 위원들을 뽑아놨으니 그 안에서 결정할 사안으로,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의장후보들간 대표 임기를 놓고 이견이 있어 2022년 6월13일 제정한 서울특별시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회칙 중 대표의원 임기에 관한 조항의 해석을 놓고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호정 대표의원은 의총이 끝난 이후 관련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전화와 문자를 했으나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다만 최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 7일 본지에 "전반기 선관위가 구성된 이후 단 한 번도 편파적으로 운영된 적 없다"면서 "10년 몸담은 정당을 구정물로 만들고 싶지 않다. 가장 공정하게 의장이 돼야하는 게 맞다"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